[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시중은행 외환담당 부행장 및 외은지점 관계자들과 시장점검회의를 진행한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김영기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관련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시중은행 외환담당 부행장들과 국내 외은지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금감원은 시중은행과 함께 현 금융시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외은지점으로부터 해외의 시각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금융당국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외화유동성 상황 및 건전성에 대한 재점검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의 주문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들의 커미티드 라인(금융기관 간의 거래에서 유사시에 외화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과 고유동성 외화자산 추가 확보 등 외화유동성 관리를 한층 강화하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또 금융사별로 마련된 비상 외화조달계획을 재점검한다.
김영기 부원장보는 "금융당국 회의에서 은행의 외화유동성 관리를 요청한 데다가, 트럼프 당선에 따른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고려해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