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돈줄 막히는 창조경제, 창업생태계 고사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경기센터 예산 삭감..미래부 예산도 심사보류
센터 입주 스타트업 피해.."투자ㆍ계약 문의도 줄어"

[뉴스핌=정광연 기자] 최순실 게이트가 창조경제에도 파장을 미치면서 창업생태계 싹이 꺾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당장 지역 센터별 운영 예산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창조경제 관련 예산이 삭감 조짐을 보여 내년도 지원 규모가 축소될 처지에 놓였다. 미래부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창조경제 자체가 신뢰를 잃고 있어 상당한 고충이 예상된다.

22일 미래부 및 업계에 따르면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센터) 중 지자체 예산 삭감이 확정된 곳은 서울센터와 경기센터 2곳이다. 서울은 내년 운영예산 20억원을 전액 삭감했고, 경기도도 15억원 중 절반인 7억5000만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창조센터와 관련 모든 사업들은 지자체와 정부(미래부) 예산, 그 대기업 출자 펀드로 진행된다.

나머지 16개 센터의 경우 아직 예산심의 중이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를 감안할 때 삭감 우려가 높다. 통상 10억~20억원 수준인 지자체의 창조센터 운영 예산이 줄어들 경우 스타트업 지원 감축도 불가피하다.

정부 예산도 예외가 아니다. 국회 예산결산심의특별위원회 예산소위원회는 미래부가 제출한 창조경제 관련 2017년 예산안 1426억9500만원 중 365억3700만원의 삭감안에 대해 심사보류 및 재심사를 지난 11일 결정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당초 미래부는 창조경제기획국의 2017년 예산을 올해보다 564억7000만원 증액된 1426억9500만원으로 제출했지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는 이 중 68억원을 삭감해 예산특위에 넘긴바 있다.

이후 야당이 다시 365억3700만원 삭감안을 제출했는데, 이를 수용한 예결특위 예산소위가 미래부 예산 심사를 보류함에 따라 삭감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대로라면 지자체 예산에 이어 정부 예산까지 삭감 대폭 줄어드는 사태에 직면할 전망이다.

대기업 지원 위축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대기업이 창조센터에 출자한 펀드는 투자 3487억원, 융자 3480억원, 보증 260억원 등 총 7227억원이다. 이 펀드는 투자와 수익을 기준으로 하는만큼 전체 금액의 변동은 없지만 일각에서 대기업의 억지 출자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어 자금 운영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전방위적인 창조경제 위축이 국내 창업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센터운영 자금만 축소돼서 입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부 예산까지 삭감될 경우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창조센터 입주사 대표는 “예전에는 창조센터 입주가 하나의 자부심이었고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었지만 최순길 게이트 이후 관련 주변의 시선이 급변했다. 일부 스타트업은 투자나 계약 문의가 크게 줄었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내년 예산이 크게 줄어 지원 자체가 축소된다면 많은 스타트업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미래부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와 창조경제 연루 의혹이 아직 사실로 입증되지 않았고 예산 삭감도 확정되지 않은만큼 여·야당 의원들을 직접 만나 창조경제 관련 예산 증액의 필요성과 창조생태계 조성의 국가적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창조센터를 통한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 부분만큼 어떻게든 본래 목적을 지킬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