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탄핵 사유 충분…내년 3월말 결론은 쉽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위한 긴급토론회…"최대한 시간 벌기위해 노력할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유가 언론 보도와 검찰 공소장 등을 통해 밝혀진 내용으로 충분하다는 전 헌법재판관의 견해가 나왔다. 다만, 어제오늘 정치권에서 이야기되는 내년 1월말 또는 3월말 안에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결정이 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서 "만약에 이것들이 탄핵 사유로 조금이라도 모자람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 헌법의 탄핵에 관한 규정은 사문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재판관은 "그동안의 보도, 검찰수사 공소장에 나타난 내용, 향후 특검에서 추가로 밝혀질 내용,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추가될 내용으로 (탄핵) 사유는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이보다 더한 탄핵 사유를 우리가 상상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사진=뉴시스>

다만, 송 전 재판관은 탄핵에 대한 헌재의 결정에 소요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내년 1월말 또는 3월말 안에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게 그의 견해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헌재 박한철 소장의 임기가 이 내년 1월31일, 이정미 재판관은 3월13일로 끝난다. 1월30일 이후가 되면 사람교체 문제 때문에 시끄러워져 국민이 불안해한다"며 "제일 좋은 것은 박한철 소장 임기가 끝나기 전에 끝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월말에는 대선을 치룰 수 있다"고 플랜을 제시했다.

송 전 재판관은 "헌재 심리가 훈시 규정에 따른 180일을 넘길 일은 없을 것 같다"면서도 "피청인 답변 기간, 공개변론 등 준비, 헌재 연구관 연구, 재판관의 검토 등을 감안하면 내년 1월말 전에, 3월 말 전 결론이 날 수 있겠는가 걱정하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가 특별히 사건을 조속하게 처리한 전례가 있긴하다. 2008년 이명박 당시 대선 후보자의 BBK사건 관련 위헌 심판 소원을 20여일 만에 선고했다"고 하면서도 "최근 (청와대측의) 여러가지 언동을 보면 탄핵 진행 과정에서 최대한 시간을 벌기 위해 노력하지 않겠는가"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어떤 경우에는 거의 억누르는 느낌을 주면서까지 이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헌재 결정에 대해서는 "(헌재의) 성향이 보수건 아니건 간에 적어도 이번에 벌어진 사태에서는 그것을 뛰어넘는 애국심이나 법률가로서의 양심, 역사 앞에 책임지는 자세가 조금이라고 동원된다면 당연히 우리가 희망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은 결국 대한민국 헌정의 역사를 구성할 것"이라며 "국회의 역사, 헌재의 역사를 구성하고 이 모든 것을 포괄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된다는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