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년 넘게 흉물로 방치됐던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의 아우디 정비공장 토지와 짓다만 건물을 사들인다.
6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아우디 수입업체 위본모터스가 소유한 주차장 부지와 건물을 감정가인 200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내곡지구 내 아우디 부지 <자료=서울시> |
해당 부지는 서초구 내곡동 368번지에 있으며 대지면적 3618㎡, 연면적 1만9944㎡ 규모다.
부지는 지구단위계획 상 주차장 용지지만 주차전용 건축물을 설치하면 연면적의 30% 미만에서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관람집회시설 등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땅은 주민편익을 위한 시설 건립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앞서 위본모터스는 지난 2013년5월 부지를 매입해 지하4층~지상3층 규모의 아우디정비공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유해물질 발생 등을 이유로 건축허가취소 소송을 제기해 최근까지 방치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