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게리 콘 골드만삭스 COO 후임에 솔로몬·슈워츠 공동 지명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17:17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17:17

게리 콘 NEC 위원장 내정…블랭크페인 CEO 장기 집권 예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게리 콘 골드만삭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솔로몬과 하비 슈워츠가 공동 임명된다.

데이비드 솔로몬 <사진=블룸버그통신>

14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선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2006년 콘 사장과 존 윈켈리드에게 했던 것처럼 슈워츠와 솔로몬을 공동 사장 겸 COO로 임명해 콘의 업무를 분담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두 사람 중 한 명을 사장에, 다른 한 명을 COO에 임명하고, CEO 승진의 발판이 되는 자리에 다른 사람을 지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들이 게리 콘의 후임을 맡을 경우 지난 10년간 골드만삭스의 최고 경영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인사 이동이 된다.

데이비드 솔로몬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은행(IB) 부문 공동대표를 10년간 맡아왔다. 그는 투자은행 부문 대표로서 가장 재직기간이 길었으며, 인수합병과 자금조달과 관련한 자문을 제공해 왔다. 투자은행 부문은 골드만삭스의 전체 매출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비 슈워츠는 1997년에 골드만삭스에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이후 1999년에 경영 이사로 승진한 다음 2002년에는 파트너로 선임됐다. 2008~2013년까지 증권부문 글로벌 공동 대표였으며, 2013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해왔다.

하비 슈워츠 <사진=블룸버그통신>

트럼프는 전날 백악관 NEC 위원장에 게리 콘을 지명했다. NEC 위원장은 대통령의 수석경제고문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래리 서머스, 진 스펄링, 제프리 자이언츠 등이 맡아온 자리다.

콘은 골드만삭스의 2인자로,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의 유력한 후임으로 월가에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콘이 NEC 위원장에 내정되면서 블랭크페인의 장기 집권이 예상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조각 과정에서 콘 외에도 스티브 므누신과 스티브 배넌 등 골드만삭스 출신 뱅커를 3명이나 지명함으로써 "거번먼트 삭스(Government Sachs)가 부활했다"는 세간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