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차기 대한건설협회장 자리를 놓고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와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이사가 붙는다.
21일 대한건설협회 제27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권혁운 대표와 유주현 대표 두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대표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소규모 생활형 SOC 사업 발굴로 건설 물량 창출 ▲대형공사에 중소건설업체 일감 확보 위해 공동도급제 확대 ▲공사비 손해 보지 않도록 발주처 부당한 공사비 삭감행위 등 퇴출 ▲민간건설·주택경기 활성화, 주택 금융규제 합리적 개선 ▲건설협회 문호 대폭 개방, 중소건설업육성위원회 기능 강화 ▲‘일하는 협회’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이사는 ▲노후 인프라 재시설 등 새 건설시장 발굴 ▲법정 기술자 보유기준 완화 등 중소건설업계 애로사항 해결 ▲공사비 부당 삭감, 적정 공사비 확보 위한 낙찰률 상향 등 공사비 제값 받기 ▲원로회의 신설, 해외건설위원회 설치 등 회원사 협회 참여 확대 ▲공제조합 신용평가제도 개선 등 건설 유관단체 운영개선 ▲건설의 날 70주년 맞아 이미지 개선사업 등을 내세웠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당선자는 총회 구성원의 과반수 출석, 출석 구성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차기 건설협회장은 내년 3월 1일부터 3년 단임으로 협회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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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