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IoT·IPTV 분야 1등 확신"

기사입력 : 2017년01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9일 10:00

6년 만에 CES2017 방문..."LG·삼성전자 보니, 할 수 있다 확신"
AI, 빅데이터 시장 성장 전망 "LG전자와 협력해 실력 키울 것"

[뉴스핌=심지혜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2017 참관 소회를 밝히며 사물인터넷(IoT)과 IPTV 사업 부문 1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LG전자 부스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IoT와 IPTV에서는 확실하게 1등을 해보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oT 부문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자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IoT 분야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확신이 생겼다. 이들 회사가 IoT 분야를 같이 밀어주면 생각보다 빨리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좌)은 CES2017에 참관한 LG전자 부스에 방문했다. <사진=LG유플러스>

권 부회장이 CES를 찾은 것은 LG디스플레이 사장으로 방문했던 2011년 이후 6년만이다.

그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4차 산업혁명이 진짜 일어나는 것 같다. 해외 통신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위해 왔는데 많이 얻어간다. 일본 KDDI, 중국 유니콤 등과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의 만남에서는 LG유플러스의 강점인 홈IoT 사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지만 빅데이터와 부문에서는 "역량이 상당해 많이 배웠다"며 감탄했다. 

또한 권 부회장은 앞으로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마존이 AI 사업을 촉발한 것 같다. LG전자도 알렉사(Alexa)와 연동을 예고해 모든 가능성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AI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누구(NUGU)’로 첫 발을 내딛은 상황. KT도 셋톱박스 기능까지 더해진 AI 스피커 ‘기가지니’ 출시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권 부회장은 “좀 더 판단해볼 것”이라며 “LG전자가 관련 기술을 갖고 있어 그룹 차원에서 양사가 협력하면 실력이 생기길 것으로 생각 한다”며 출시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AI 관련 스타트업에도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권 부회장은 남은 CES 일정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시대 새로운 먹거리로 꼽히는 커넥티드카 관련 사업자와도 미팅을 갖는다. 이후에는 산호세에 들러 애플(APPLE)과 시스코(CISCO) 관계자와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통신 사업의 범위가 무척 넓다. 차세대 이동통신 5G는 열심히 하겠다. 많이 배우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확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권 부회장은 케이블TV 사업자 인수합병에 대한 가능성도 남겼다. 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한 대로 케이블TV 사업 권역이 폐지되고 인수합병 여건이 조성된다면 가능성을 보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