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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당 줄이고 건강하게 사는법…설탕의 유해성, 조기 초경·여드름과의 연관성

기사입력 : 2017년01월11일 08:17

최종수정 : 2017년01월11일 08:17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설탕의 유해성을 알아보고 건강하게 당 줄이는 법을 알아본다. <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당 줄이고 건강하게 사는법…설탕의 유해성, 조기 초경·여드름과의 연관성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1일 밤 10시 2017 신년기획 당 줄이기 프로젝트 2부 ’당(糖) 줄이고 당당하게 삽시다’ 편을 방송한다.

최근 미국 제당업계가 심장질환의 원인을 설탕이 아닌 포화지방을 주범으로 몰기 위해 1960년대에 로비한 사실이 문서로 공개됐다.

직장인 인기 점심메뉴인 비빔밥과 비빔냉면에는 각각 당류 30g, 35g 이 들어 있다. 무려 콜라 한 캔(27g)보다 많은 당 함량이다.

당 섭취가 과다할 경우, 조기 초경에 영향을 주는데 이는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단 음식은 피지분비를 자극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설탕의 유해성을 알아보고 건강하게 당 줄이는 법을 알아본다.

◆삼시세끼만 밥만 먹어도 당류 기준량 초과  
광고회사 대표 배은지 씨는 평소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음료, 과자 등 군것질을 조심했다. 하지만 배씨의 하루 당 섭취량을 살펴보니 삼시세끼만으로도 당류 섭취량이 85g에 달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외식영양성분자료집 기준). 이는 WHO 권고기준 50g의 1.5배를 넘는 수치다.

우리 입맛이 얼마나 달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류미라 박사 연구팀과 함께 20대 남·북 청년을 대상으로 단맛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설탕 농도가 다른 5단계의 두유를 시음해보고 입맛에 맞게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그 결과, 북한이탈청년의 35%가 단맛의 가장 낮은 단계를 선호한 반면에 국내 대학생은 4%만이 같은 선택을 했고, 76%는 비교적 강한 단맛을 선택했다.

◆콜라 한 캔과 같은 어린이 홍삼음료 속 당류 함량
국내 어린이들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전체 섭취 에너지의 11.8%에 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권장 기준(3~11세 이하 적정 당 섭취량 30g)을 이미 초과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당류를 섭취하는 주요 식품으로 음료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서 문제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상당수 어린이 홍삼음료 제품에는 홍삼의 쓴맛을 감추기 위해서 콜라와 비슷한 100㎖당 10g의 당류가 들어있다고 한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 먹는 홍삼 식품이 오히려 당 섭취를 부추기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설탕의 유해성을 알아보고 건강하게 당 줄이는 법을 알아본다. <사진=KBS>

◆설탕의 유해성-미 제당업계의 음모, 조기 초경·여드름과의 연관성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대 스탠턴 글랜츠 교수가 설탕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미국 제당업계가 1960년대에 설탕 섭취가 심장질환과 무관해 보이도록 연구비를 로비해온 상황. 최근 들어 설탕의 유해성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특히 첨가당 음료를 마시는 아이들은 조기 초경이 올 가능성이 크다. 조기 초경은 키 성장 외에 비만, 고혈압, 대사 증후군 등 각종 성인병에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

또한 서울대병원 서대헌 교수는 식습관이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드름 환자군과 대조군의 식습관 및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여드름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초콜릿, 아이스크림, 도넛 같은 당부하지수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 줄이고 당당하게 사는 법
지난해 10월 프랑스에서 국제식품박람회 SIAL이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의 관심은 저당 제품에 집중됐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1월 1일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주에서 소다세 부과가안이 의회를 통과화는 등 세계적으로 당 줄이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당 줄이기를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16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당류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특히 어린이들이 단맛에 길들여지지 않기 위한 식습관 교육이 활발하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3명중 1명은 외식을 매일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집 밥을 외식처럼 만드는 요리법까지 유행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설탕으로 음식의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과일, 채소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해 단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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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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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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