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소형로봇, 중국 노동자 연봉보다 싸졌다… 수혜주 찾아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삭스 "2016년이 대체 분수령, 올해 본격 확산"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9일 오후 3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로봇이 공장 노동력을 대체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소형 로봇 가격이 중국 노동자의 한 해 연봉보다 저렴해졌다는 분석이 이를 방증한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최근 보고서에서 작년이 로봇 등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automation)의 중요한 분수령이었다며, 올해는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만과 중국 그리고 일본 증시의 자동화 추세 수혜주를 추천했다.

◆ 2016년에 자동화 추세 '분수령' 지났다

우선 공급 측면에서 보면 제조업체들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려 하고, 공장에 코보트(cobot·좁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컴퓨터 조종 로봇)를 도입하면서 생산의 자동화를 시도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화웨이, 오포, 비보와 같은 중국 스마트폰·전자업체에서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공장 조립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연봉보다 로봇 가격이 더 싸다는 점은 그 이유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인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인건비는 더 비싸질 것인 반면 로봇 가격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임을 감안하면 각종 산업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해 로봇을 더 많이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로봇이 노동력을 대체하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자동화를 실시하는 기업들의 규모가 올해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 공급업체들의 순익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로봇 기업의 주가 전망 역시 밝다는 분석이다. 대만 업체 중에서는 델타 일렉트로닉스, 에어택이 대표적인 매수(buy) 추천 기업으로 꼽혔다.

◆ "일본 오므론, 대만 델타전자, 선전 이노벤스"

중국 중에는 선전 이노벤스가 지목됐으며, 일본 기업 중에는 산업용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야스카와와 전자업체 오므론, 미끄럼홈(기계의 이동 통로나 궤도 역할을 담당) 제조업체 THK에 대한 투자 의견이 '매수'로 제시됐다.

미국 관련 종목 중에선 매수 의견이 하나도 없었고, 유럽에서는 슈나이더가 유일하게 매수 투자의견을 받았다.

오므론의 아이 오토메이션 <자료=골드만삭스 보고서>

특히 일본 오므론은 공장 자체가 공개형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전적으로 통합돼 있다. 오므론의 IoT 솔루션 '아이 오토메이션(i-Automation)'은 공장 전반의 생산성과 '흐름'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므론은 이를 위해 10만여 가지의 장치에 IoT 장치를 광범위하게 설치하고 있다.

THK의 경우 올해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애플 아이폰6가 출시됐을 때 THK의 구동기(actuator) 생산이 일부 공장에서 33% 가량 증가했다.

작년에 각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투자가 대규모 증가하면서 자동화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도 수혜를 누렸었다.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7S)' 출시를 앞두고 설비투자를 늘릴 경우, THK의 구동기 생산도 따라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자료=골드만삭스 보고서>
글로벌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가 <자료=골드만삭스 보고서>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