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약보합, 항셍 강보합¿ 눈치보기 장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4%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1만8900엔대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오전에 발표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장중 상승폭이 1% 넘게 확대됐으나, 다시 강보합으로 축소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0.05% 오른 1만8900.43엔에 거래 중이다. 토픽스(TOPIX)는 0.06% 내린 1513.76엔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이날 발표된 일본의 1월 제조업 경기는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의 확장을 보였다.
시장 정보제공업체 마킷과 닛케이가 공동 조사한 1월 일본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작년 12월 52.4에서 52.8로 상승,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선물 거래 시스템(CME GLOBEX)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미즈호 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수석 기술 분석가는 "야간 선물을 매도하던 투자자가 환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3% 상승한 112.94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스미토모가 2.01% 상승, 퍼시픽 메탈이 2.82% 상승 중이다.
다른 중화권 지수들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3134.46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선전성분지수도 0.17% 내린 9959.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9% 내린 3360.9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 오른 9444.5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전날 강보합에 마쳤던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29% 오른 2만2964.1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3% 오른 9768.25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