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월가 구루들 "미국 증시 상반기 랠리, 하반기 큰 조정"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13:30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13: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런스 라운드테이블 "올해 미국 증시 수익률 5~7%"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6일 오전 11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월가의 구루(Guru)들이 올해 미국 증시의 투자 수익률은 5~7%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증시가 상반기까지 랠리 흐름을 연출한 후 하반기에 매도세를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유럽 전역에 걸친 지정학적 위험과 높아진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조정의 빌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 '상고하저' 올해 뉴욕 증시 투자수익률 5~7%

월가 금융전문매체 배런스(Barron's) 최신호(14일 자)는 이달 초 진행한 월가 구루들의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 같은 의견이 모아졌다고 보도했다.

올해 토론 참석자는 ▲골드만삭스의 에비 조셉 코헨 선임 투자 전략가 ▲더블라인 캐피탈의 제프리 건드라크 CIO(수석투자책임자) 및 CEO(최고경영자)▲델파이 매니지먼트의 스콧 블랙 회장 ▲T.로프라이그룹의 브라이언 로저스 회장 ▲리불렛 캐피탈의 오스카 스캐퍼 회장 ▲ 이글캐피탈 파트너의 메릴 위트머▲ 줄라우프운용 대표인 펠릭스 줄라우프 ▲이포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윌리엄 프리스트 CEO ▲가벨리펀드의 마리오 가벨리 CIO 등이다.

<자료=배런스>

이들 월가 구루는 우선 올해 중반까지 미국 증시는 별 어려움 없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줄라우프 대표와 건드라크 CIO는 올해 중반까지 미국 증시가 10% 추가 상승한 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를 기록하거나 이를 조금 웃돌면서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트럼프 랠리'에 편승했을 때 조정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은 '한 자릿수 중반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거두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코헨 전략가는 올해 S&P500지수가 2300~2400포인트 범위 안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측하고 올해 위험이 상방에 치우쳐져 있던 작년에 비해 하락 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이 미국 기업들의 순익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있을 수 있겠으나 S&P500지수에 상장된 대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S&P500 상장 기업들 대부분이 해외 사업을 많이 벌이고 있는만큼 이미 낮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에 따라 국내 사업에 비중을 두고 있는 러셀2000 또는 러셀2500지수의 상장사들의 혜택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랙 회장은 진단했다.

◆ "유럽 포퓰리스트 위험.. 리플레이션 포트로 조정"

하반기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지정학적 요인으로는 유럽의 포퓰리스트 부상을 지목했다.

올해 이탈리아 조기총선, 프랑스 대통령 선거, 독일 총선 등이 예정된 가운데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은 시장 예상보다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과 맞물려 유럽의 반(反)유럽 정당의 득세는 달러화 강세를 유발할 것으로 관측했다.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한 구루들은 '리플레이션(Reflation,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벗어나지만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는 정도의 통화 재팽창)' 테마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일제히 권고했다.

건드라크 CIO는 실물 자산에 최대 20%의 자산 배분 전략을 권고하고 원자재 펀드 매수를 권장했다.

또 그를 포함해 코헨 전략가와 로저스 회장은 일본과 인도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로저스 회장은 단기물 고수익채, 변동금리부채권, 뱅크론 그리고 신흥시장 채권 및 프론티어 시장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