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스마트홈·통번역·게임으로 속도내는 국내 인공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CT기업, 전문 조직 설립 및 전문가 배치로 개발력 높여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4일 오후 3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광연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스마트홈과 통번역, 게임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통사 및 포털사, 게임사 등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설정, 전략적으로 육성중이다. 주로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어 대중화 가능성도 높다.

24일 관련업계에서는 국내 AI 서비스의 핵심으로 스마트홈과 통번역 서비스, 게임 등을 꼽고 있다. 스마트홈의 경우 각종 사물인터넷(IoT) 상품과의 연동이 가능하며 통번역과 게임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수익화가 용이하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이통사는 스마트홈 적용을 염두에 둔 음성인식 AI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가정용 스피커에 탑재, 지난해 8월 출시한 ‘누구(NUGU)’는 5개월만에 4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음성인식을 통해 가전기기 제어와 정보 안내, 상품 주문 등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KT는 음성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를 셋톱박스에 구현한 '기가지니'를 지난 17일 출시했다. 사진은 임헌문 KT MASS 총괄(부사장). <사진=심지혜 기자>

KT(회장 황창규) 역시 지난 17일 AI TV ‘기가기니’로 맞불을 놨다. 스피커와 카메라 지능을 갖춘 셋톱박스(디지털 위성방송용 수신장비)인 기가지니는 TV제어 뿐 아니라 일정관리와 교통안내, 영상통화 등이 가능하다.

누구와 기가지니는 향후 스마트홈 시스템 적용을 염두에 둔 양사의 전략 상품으로 꼽힌다. 사물인터넷(IoT) 집약 서비스가 될 스마트홈은 이통사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다. 지난해 10조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2019년까지 21조원대로 2배이상 발전이 기대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손잡고 통탄신도시 힐스테이트 단지 1479세대에 스마트홈을 적용했다. 2017년 분양예정인 전국 힐스테이드 아파트 2만9000여 세대에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홈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세대(5G) 상용화(2020년) 이후 가장 편리한 접근방식인 음성인식 AI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게 양사의 전략이다. SK텔레콤과 KT는 T브레인과 AI테크센터를 신설하고 각각 김지원 상무와 김진한 상무를 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대표 김상헌)의 대표적인 AI 서비스는 통번역 애플리케이션 ‘파파고’다. 한중일영 4개국어 통번역이 가능한 파파고는 간판 등을 찍어 올리면 번역을 해주는 이미지 기능까지 갖춰 실용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2012년부터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한 파파고를 출시했다. 음성인식 및 기계번역 전문가인 김준석 리더를 중심으로 기능 업데이트와 적용 분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2차 테스트를 진행중인 자체 개발 웹 브라주어 ‘웨일’에 파파고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꾀하는 중이다.

주요 게임사들도 AI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2011년 AI랩을 설립한 후 관련 기술을 ‘블레이드앤소울’ 등 자사 온라인게임에 적용했다. 게임내 복잡한 전투 패턴이나 스킬 시스템에 적용, 유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초 기존 AI랩을 AI센터(센터장 이재준 상무)로 격상시킨 엔씨소프트는 향후 모바일게임에도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넘버원으로 성장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넷마블)는 지난 2014년부터 AI 기반 개인맞춤형 게임서비스 프로젝트 ‘콜럼버스’를 진행중이다. 사용자 개개인의 정보를 분석해 이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게임으로만 매출 1조5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넷마블의 성장세와 맞물려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주요 ICT기업들이 기술 집약적 제품보다는 고객 지향형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AI를 개발하는 건 발빠른 대중화를 통해 추가 수익모델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AI의 핵심인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를 찾고 미래를 예측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기술이다. 이를 산업에 적용하면 고객의 취향이나 패턴을 미리 분석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실익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는 AI를 도입하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