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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환율전쟁' 점화..1985년 플라자호텔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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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적자'에 짓눌린 미국의 선택지 '엔고'
무역적자·강달러 양상, 현재와 비슷해
10일 미일 정상회담이 트럼프 행보의 가늠자

[뉴스핌=김은빈 기자] "그들(중국, 일본)은 머니마켓을 조작했지만, 우리는 바보처럼 앉아있기만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달러지수는 99.62까지 내려갔다. 마지노선이었던 100선이 붕괴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2개월 여만의 일이었다.

중국과 독일, 일본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환율전쟁’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2의 플라자합의'가 나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당시와 지금의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 미국을 짓누른 '스태그플레이션'과 '쌍둥이 적자'

1980년 10월 28일 지미 카터(왼쪽) 당시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이 선거에서 당선된 레이건은 오일쇼크 여파로 허덕이던 미국을 '강한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해 '레이거노믹스'를 추진하고, 1985년엔 플라자합의를 이끌어냈다. <사진=뉴시스>

플라자합의를 이해하려면 당시 미국이 겪고 있던 ‘쌍둥이 적자’의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쌍둥이 적자는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수지 적자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을 뜻한다. 그 시작점은 1970년대 석유파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3년 10월 1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매월 원유생산을 전월 대비 5%씩 감소하겠다고 발표한다. 1차 석유파동의 시작이었다. 이어 1978년엔 이란 내 이슬람혁명을 계기로 OPEC이 다시 유가를 올리면서 2차 석유파동이 일어났다. 1973년 석유파동 전 배럴당 3달러 2센트였던 유가는 1978년 이란이 석유생산을 감축하고, 사우디아라비아마저 감축에 들어가자 배럴당 40달러까지 뛰었다.

두 차례 요일쇼크는 전세계적인 경제불황을 불러왔다. 원유값 상승으로 대부분의 물가가 오르는데 실업마저 덩달아 심각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등장한 것이다. 이 파고를 최강대국인 미국도 피해갈 수 없었다. 1970년부터 1981년 사이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한해 15%까지 뛰고 실업률도 9%에 달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에 폴 볼커가 취임한다. 볼커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금리를 20%가까이 올리는 초고금리 정책을 선택했다.

이에 물가는 2년만에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높아진 금리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지나치게 강해졌다. 1985년 레이건 대통령의 재임시점의 달러지수는 139에 육박했다. 100을 전후해 움직이는 현재와 비교해봐도 높은 수준이다.

강달러는 수출부진과 제조업 쇠퇴를 불러왔다. 제조업 투자가 위축된 것이다. 실업률은 10%를 넘어섰고, 당시 연준 건물 앞에서는 농민과 자동차 딜러들이 모여 항의했다. 볼커 역시 권총을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위협에 시달렸다. 줄어든 Made in USA의 자리는 해외 수입품이 채우기 시작했다. 자연히 경상수지(수출-수입)가 악화됐다. 

문제는 경상수지 적자와 함께 재정수지도 적자를 보였다는 점이다. ‘레이거노믹스’가 실시된 영향이었다. 레이건은 개인소득세에 대한 한계세율을 70%에서 28%로 낮췄고 법인세 역시 48%에서 34%로 내렸다. 세수가 줄어드니 재정수입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출이 되려 늘면서 재정은 악화됐다. '강한 미국'을 외친 레이건이 소련과 군비경쟁에 나선 탓이었다. 

이처럼 80년대의 미국은 경상과 재정의 ‘쌍둥이 적자’에 신음하고 있었다. 

◆ “엔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화살은 외부로 향했다. 미국에선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기 시작했다. 당시 쇠퇴한 미국 제조업의 틈을 파고든 건 일본과 서독이었다. 특히, 미국 무역적자의 35%를 차지하는 일본에 대한 미국의 불만은 상당했다. 재임을 염두에 두고있던 레이건으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액션'을 취할 필요가 있었다.

1983년 10월 6일 일본의 미주공사와 미국 재무성관료들이 만난다. 일본 내각부 경제사회총합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측은 일본에 일본금융시장의 자유화, 외국자본에 대한 문호개방, 금리자유화 등의 문제를 제시했다.

미국이 금융자유화를 꺼내든 이유는 ‘엔저(円低)'를 조정하기 위해서였다. 1983년 10월 하와이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와 비밀 접촉했던 재무성 관료 오오바 도모미츠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1983년쯤 미국에는 ‘(자동차나 섬유같은) 개별품목을 건드리는 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엔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라고 회고한다. 

미국은 일본이 엔저를 등에 업고 무역 흑자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금융자유화는 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1983년 11월 9일엔 레이건 대통령이 직접 도쿄를 방문했다. 레이건은 나카소네 총리와의 회담에서 금융자유화를 논의한다. 나카소네 총리는 "강달러·엔저는 미국의 고금리를 반영한 것"이라는 견해를 표했지만 결국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고 만다. 1984년 일본에서 금융자유화 조치가 시행된 배경이다.

하지만 엔은 생각만큼 움직여주지 않았다. 231엔으로 마감했던 1983년 달러/엔 환율은 금융자유화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던 1984년 4월 220엔 초반대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연말에는 251엔까지 올랐다. 결국 미국은 다른 카드를 꺼내든다.

1985년 9월 22일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의 재무장관이 플라자호텔에 모였다. 표면상으로는 5개국의 합의였지만 주축은 미국과 일본이었다. 5개 나라 재무장관들은 '미 달러의 가치를 내리는데 노력하고, 재정·통화 정책을 공조'하기로 합의한다.

합의 다음 날인 23일, 1달러 235엔이던 달러/엔 환율은 하루 만에 20엔 가까이 하락했다. 1년 뒤인 1986년에는 150엔대까지 급락한다.

◆ 달러 상승률 역대 2위…트럼프 發‘ 환율전쟁의 가능성

2017년 트럼프 발 환율전쟁의 주 타깃은 중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는 경쟁할 수 없다. 달러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라며 중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실제로 미국 무역적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압도적이다. 미국 상부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3470억달러로, 미국 전체 무역적자(5023억달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달러 가치도 트럼프를 부추기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15년 연말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 2016년 11월까지 약 1년 동안 달러의 가치는 25% 상승했다. 오바마 2기(2013~2017년) 전체 기간으로 보면 달러의 상승속도는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2위(28.4%)에 해당한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외치며 자국 산업 육성의 뜻을 천명한 트럼프에겐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10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을 일종의 '가늠자'로 보고있다. 회담 결과를 통해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방향을 추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트럼프 환율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힌트를 줄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시기적으로도 그렇지만, 미국이 거론한 ‘적국’ 중에 상대하기에 덜 부담스러운 상대가 일본이기 때문이다. 문 연구원은 “중국은 G2로서 미국도 상대하기 껄끄러운 강대국이고, 독일은 EU 내 유로라는 단일통화로 묶여 환율 압박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물론 트럼프가 일본을 강하게 압박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에 협력의 손을 내밀 수도 있다. 일본이 이번 회담을 위해 '미일 성장 고용 이니셔티브'를 준비해 간 것도 이 협력의 가능성 때문이다. 미일 성장 고용 이니셔티브는 미국 내 약 7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인프라 투자 방안이다. 

김승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은 “트럼프가 어떻게 나올 지는 실제 회담이 진행된 뒤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9일 조간에서 “(트럼프의 속내를) 전혀 읽어낼 수 없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긴장하는 아베 행정부의 모습을 보도했다.

미국이 일본을 중국에 보일 ‘본보기’로 삼을지, 중국을 겨냥할 ‘방아쇠’로 사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세계의 이목이 워싱턴에 쏠리고 있는 이유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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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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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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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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