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북한, 불상 탄도미사일 4발 발사…비행거리 1000여km

기사입력 : 2017년03월06일 09:19

최종수정 : 2017년03월06일 15:00

일본 관방장관 "북한 탄도미사일 4발 중 3발 日 EEZ에 낙하"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6일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는 4발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1000km에 달한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도발한 것은 지난달 12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발사 이후 22일 만이다.<그래픽=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7시 36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미확인)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1000여 km로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수는 4발로 추정된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7시 34분께 북한 서안에서 탄도미사일이 4발이 발사됐으며, 우리나라(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3발 낙하했다"고 언급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북한 정세에 관한 관저 대책실'에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있으며, 관계 부처의 국장급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8시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항행경보를 발신하고 발사체가 낙하할 가능성이 있는 해역을 항행하는 선박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낙하물을 발견한 경우 접근하지 말고 해상보안청에 통보하도록 요청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을 발사한 지 22일 만이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반발해온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KN-14를 발사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은 지난 1일 시작됐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2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면전에서 북침 핵전쟁연습을 또다시 강행해 나선 이상, 우리 군대는 이미 선포한 대로 초강경 대응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전 9시 청와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책과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