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미국, 북한과 협상하되 옵션 열어두자" - 미 외교협회 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교 노력 보이면 '군사적 대응'까지 설득 가능"

[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의 대북 정책이 크게 선회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브리핑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미국외교협회(CFR) 리처드 하스 회장이 제안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되' 일차적으로 북한과의 직접 협상에 나서는 전략이 눈길을 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수십년간 이어온 미국 정부의 대 북한 '전략적 인내' 정책이 명백히 종료되었다고 선언한 만큼, 반드시 새로운 정책 노선이 구축되고 있는 조짐이 분명하다.

다만 틸러슨 장관은 판문점을 들린 뒤 북핵 프로그램에 대해 북한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순차적인 비핵화' 해법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듯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것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에 사전에 던진 강경한 의지의 산물인지, 미국의 공식 입장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전략적 인내' 종료, 그 다음은

시 주석과 회동한 틸러슨 국무장관 <출처=블룸버그>

이런 점에서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이 첫 아시아 순방길을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력하는 데 동의한다는 따뜻한 약속을 받으면서 종료했다는 19일 자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눈에 띈다.

틸러슨 장관이 시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난 자리에서는 타이완, 남중국해, 사드 배치 등 껄끄러운 쟁점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며, 돈독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미 관계가 우호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래에 방문해 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앞서 서울에서는 강인한 인상을 보였다. 그는 북한이 한국과 미군에 위협적인 행동을 취하면 군사적 대응도 검토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하지만 베이징에서는 미중 양국의 입장 차이와 어려운 쟁점을 덮어두었고, 왕이 중국 외교장관과 회동 때는 북한 핵 무장에 대해서 "다른 해결 방식을 취하는데 협력하자"는 회유적인 어조로 말했다.

때마침 북한은 동창리에서 새로운 로켓 엔진 실험을 하고 그 성공을 널리 알렸다. 틸러슨 장관은 귀국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순방 내용을 보고하고, 북한의 이 실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20일 백악관 대변인은 밝혔다.

리더드 N.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 <사진=개인 트위터>

이런 상황에서 '한국통'으로 불리는 외교 씽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리처드 하스(Richard Hass)의 '북미 직접 협상' 제언은 주목된다.

그는 지난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국무부 정책계획국장 및 백악관 국가안정보장회의(NSC) 선임국장을 지낸 사람이다. 또 지난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국제 정세를 브리핑하며 외교정책통으로 주목받으면서, 트럼프 정부의 국무부 차관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도 인연을 가지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정부 외교와 틸러슨 장관에 대해 "나홀로 집에 상황"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하스 회장은 지난 17일 프로젝트신디케이트(PS)에 게재한 칼럼(제목 "Out of Time in North Korea")에서 "1990년대 초반부터 미국 정부가 계승해온 대북 정책은 이제 시한이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중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고 분명하게 언급한 대목과 일치한다.

그는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옵션으로 ▲미사일 방어 및 억제에 치중 ▲군사적 대응 ▲북한 정권 교체을 검토한 뒤 각각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먼저 미사일 방어가 부정확하고 억제 능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실패했을 경우 상상 불가능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평가다. 또 선제적 군사 대응의 경우 북한의 미사일과 핵탄두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지 불확실한 데다, 북한의 보복으로 한국의 인명과 물리적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는 점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분명히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체제 변화 시도는 합리적이긴 하지만 북한이 워낙 폐쇄적이기 때문에 심각한 정책보다는 희망 사항이 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스 회장은 "따라서 외교가 필요하다. 미국은 북한에 직접 협상을 제안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관련 실험을 모두 중단하여 관련 능력을 동결하는데 합의하고 이를 검증할 국제 조사를 허용하며 나아가 핵 무기 관련 재료를 다른 나라나 기관에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대신 미국과 제휴국들이 직접 대화 외에 경제 제재를 완화하고 나아가 '한국 전쟁 이후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평화조약 체결을 제안하는 식으로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 직접 협상하되 '모든 옵션 열어둔다'

그에 따르면 이럴 경우 북한은 이란과 유사하게 핵무기 개발 능력을 유지하는 대신에 그것을 현실적인 위협으로 전환시키는 것만 금지되는 셈이다. 또한 이번에는 북한의 많은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압박하지 않도록하면서, 억압이 유지되는 이상 관계 정상화나 제재의 종료가 없다는 것을 북한 지도부가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물론 북한과의 완전한 외교 정상화는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포기를 조건으로 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도 무조건 다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는 정규 한미 군사훈련은 지속하고, 동일한 이유에서 한국과 주변 지역에서 미국 군대에 대한 어떠한 제약도 수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하스 회장은 제시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그는 이어 "협상은 정해진 시한 내에 끝내서 북한이 이를 이용해 새로운 군사적인 능력을 창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스 회장은 이런 접근 방식이 성공할지 여부에 대해 "아마도(maybe)"라고 자문자답한 뒤,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보기에 중국 지도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나 핵 무기를 전혀 사랑하지 않지만, 또한 북한이 붕괴하고 한반도가 서울을 수도로 해서 통일되는 경우는 더욱 싫어한다.

따라서 그는 중국이 주변국에게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득하기 위해 먼저 미국이 한반도 통일을 자신의 '전략적 이점'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하고, 또한 중국도 북한의 현재 행보를 자신의 이해관계로 활용하지 않도록 경고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한반도의 최선의 시나리오를 놓고 중국과 계속해서 대화하는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스 회장은 "외교가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분명히 가능성은 있다"면서 "이 정책이 실패하더라도 이를 통해 선의를 가지고 노력했음을 보여주고 이제는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대안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미국 국내는 물론 국제 사회에 설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찬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초대하지 않았다고 뒤늦게 '폭로'하는가 하면, 일본에 대해서는 동맹국이라고 표현하고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차별적으로 언급해 외교가는 물론 당사국인 한국 사회에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사진
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