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 4차 재생사업지 선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천안과 원주를 비롯한 노후 산업단지에 있는 도로가 정비되고 공원을 조성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제 4차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
사업 대상지는 천안일반·원주문막일반·여수오천일반·시화국가·창원국가 산업단지다.
우선 이들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 업종을 고부가가치업종으로 바꾼다. 부족한 기반시설이나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도로를 정비하고 노후 교량을 손본다. 부족한 주차장을 확충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원도 만든다.
재생사업이 끝나면 도로 이용이 편리해지고 주차공간이 확보돼 근로자들 출·퇴근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어린이집과 기숙사 공간, 지식센터들이 들어서 여성과 젊은 근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일할 수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바꾸거나 신규 업종을 유치해 1만32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산단 재생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산단에 대한 토지이용 고도화 기술, 산단 내 도로설계 기술 등 산단재생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보급해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