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30일 자정(한국시간) 공개한 갤럭시 S8과 S8+(이하 갤럭시 S8은)은 '덱스(DeX) 스테이션'(이하 덱스)이라는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PC로 변신한다.
소비자들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갤럭시 S8에 설치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DeX는 '데스크톱 경험(Desktop eXprience)'이라는 의미다.
덱스와 풀HD급 이상의 모니터(또는 TV)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하고 갤럭시 S8을 덱스에 꽂으면 8초정도의 로딩 후 잠금 해제 화면이 모니터에 나타난다.
갤럭시 S8을 덱스에 꽂은 모습 <사진=삼성전자>
마우스와 키보드는 USB 케이블로 유선 연결하거나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인터넷 연결은 스마트폰의 모바일 데이터, 와이파이, 덱스에 유선랜 연결 등 3가지 중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S8은 덱스용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별도로 탑재했다. 연결 후 잠금을 해제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유사한 형태의 바탕화면이 나타난다. 앱 화면 하단에는 작업표시줄이 존재한다. 알람과 설정 메뉴를 작업표시줄 우측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앱 실행은 아이콘을 마우스 왼쪽버튼으로 클릭하면 된다. 오른쪽버튼을 누르면 각종 옵션메뉴가 나타난다. 앱 전환도 윈도우처럼 키보드의 alt+tab을 누르면 된다. 인터넷 서핑창 여러개를 동시에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손가락 터치가 반드시 필요한 일부 게임 등을 제외하면 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를 비롯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거의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메시지 앱인 '카카오톡'의 경우 그동안 PC버전을 별도로 설치해 사용했는데 갤럭시 S8과 덱스의 조합은 그럴 필요가 없다.
윈도우 환경에서만 작동하는 일부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경우도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OS 솔루션을 이용하면 문제 없다. 갤럭시 S8과 덱스만 있으면 앉는 자리가 곧 사무실이다.
앱 사용 중 전화가 오면 바로 스피커폰이나 블루투스 모드로 바로 받을 수 있다. 자리를 옮겨 통화할 필요가 있을 때는 스마트폰을 도크에서 분리하면 된다. 자리에 돌아와 폰을 다시 꽂으면 기존에 작업하던 내용들이 그대로 있다. 유튜브 영상도 보던 부분부터 이어서 시청한다.
갤럭시 S8을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또다른 배경은 메인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이다. 이 제품은 10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높아졌다.
또 갤럭시 S8은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튜닝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갤럭시 S8을 홈시어터 PC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덱스는 갤럭시 S8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 S8을 덱스에 꽂으면 발열을 해소하는 쿨링팬이 작동한다. 쿨링팬 소음은 일반 데스크톱 PC와 비교하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다.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2026-02-20 15:23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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