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박근혜 구속] 마지막 꼬인 실타래 ‘우병우’로 쏠린 검찰의 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檢, SK·롯데·CJ 등 대기업 수사 탄력
마지막 칼날 우병우 전 수석 정조준

[뉴스핌=이성웅 기자]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검찰의 향후 수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검찰은 삼성 외 대기업과 함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수사하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31일 법원은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영장 청구서에 명시한 박 전 대통령의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어느 정도 됐다고 본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지검에서 대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특히 검찰은 이번 영장을 청구하며 삼성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204억원에 대한 두가지 시각을 제시했다. 직권남용 및 강요에 의한 출연과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도와달라는 부정한 청탁에 대한 뇌물이다.

이 때문에 삼성 외 다른 대기업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서 재단 출연금을 두고 뇌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기 때문이다.

현재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출연 대기업은 SK와 롯데, CJ 등이 있다. 두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한 SK는 최태원 SK 회장의 사면대가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2015년 7월 재단 출연에 대한 얘기가 있은 뒤 그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특수본은 지난 16일 오전 김창근 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고위 관계자 3명을 조사했다. 최 회장 본인도 지난해 11월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4개월 만인 지난 18일 재조사를 받았다. 최 회장을 비롯한 SK그룹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역시 이미 특수본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특수본은 지난 15일 면세점 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는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롯데는 당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기업 내 최대 현안이었다. 특히 관세청이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선정 방침을 발표하면서 의혹은 더 짙어졌다.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이 '전경련 해체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손경식, 구본무, 김승연, 최태원, 이재용, 신동빈, 조양호, 정몽구. 뒷줄 오른쪽 허창수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롯데 측에선 지난 미르재단 출연 직후인 2015년 11월 면세점 입찰에서 월드타워점이 탈락한 것을 이유로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다.

표면적으론 CJ에 대한 재조사는 아직이다. CJ는 이재현 회장의 사면을 대가로 박근혜 정부의 'K컬쳐밸리 프로젝트'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K컬쳐밸리는 박 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추진한 문화융성 프로젝트다.

특수본엔 대기업 대상 수사 뿐만 아니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우 전 수석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를 알고도 묵인·방조했다는 직무유기 의혹으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랐다. 또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활동을 방해해 특별감찰반법 위반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달 구속영장 기각 후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귀가하는 우병우 전 수석. <사진=뉴시스>

특수본은 지난 2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형사소송법 110조를 방패 삼은 청와대의 거부에 경내 진입은 가로막혔다. 결국 특수본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얻는 데 그쳤다.

형사소송법 110조는 군사상 비밀보호 지역에 대해서는 책임자의 승인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것이 골자다. 특검 역시 이 조항에 가로막혀 청와대 압수수색을 실패한 바 있다.

우 전 수석에겐 이밖에도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관련 의혹, 아들의 의경 복무 중 '꽃보직 논란' 등 총 16건의 사건이 걸려있다.

특수본은 정치 상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4월 17일 전까지 수사를 일단락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