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유럽순방 마쳐
[뉴스핌=오찬미 기자] 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유럽철도와 협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7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레일은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지난 1일부터 6일간 10개 유럽 철도 기관장과 면담하고 9개 철도 시설을 돌아보면서 유럽철도와의 실절적 협력을 위해 노력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지난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마트 레일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사진=코레일> |
홍순만 사장은 지난 5~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스마트레일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철도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SNCF(프랑스 국영철도), UIC(국제철도연맹), RATP(파리교통공사)를 방문해 한국 철도와 유럽 철도가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홍 사장은 유럽 철도와 철도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효율적 철도 운영 유지보수에 대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철도의 기술혁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 페피 사장은 ‘한·불 고속철도 기술세미나 개최’를 제안했다. 홍순만 사장의 동의로 첫 세미나를 올 10월 한국에서 개최하고 매년 한국과 프랑스에서 교차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기술혁신에 대한 의지와 투자가 향후 코레일의 100년을 준비하는 데 중요하다"며 “철도 선진국과 활발한 교류를 해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철도 기업 코레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