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맘 바뀐 영국 메이 총리, 6월 8일 조기 총선 요구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19:29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19:29

하원 3분의 2 동의해야 총선 실시 가능

[뉴스핌=이영기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6월 8일 조기 총선을 요구했다. 전 국민의 민의를 확인함으로써 브렉시트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을 얻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8일 자 BBC방송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매체는 이날 영국 현지시각 오전 11시 15분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총리실은 총리 관저에서 주간 각료회의를 마친 직후에 이런 발표를 할 것으로 미리 알린 바 있다.

테레사 메이 <사진=블룸버그>

성명서에서 메이 총리는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에 따라 확신과 안정성 그리고 강력한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온 나라가 함께 할 것이지만 국회의 각 정당과 정파들은 이에 부응하고 있지 못하다고 조기 총선 실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6월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통과되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사의를 표명했고, 7월에 집권 보수당 당원 투표를 통해 메이 의원이 후임 총리 자리에 올랐다.

오는 5월 후반부터 유럽연합과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하는 메이 총리로서는 당원 선거가 아니라 전국민이 의원을 뽑는 총선의 승리를 통해 총리직의 전권을 위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교체 총리가 아니라 '진짜' 총리가 되고 싶을 수 있는 것이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취임하면서 차기 정기 총선이 열리는 2020년까지 선거 없이 총리로 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을 원하더라도 영국 법률 상 하원 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선거가 실시된다.

캐머런 전 총리는 2010년 총선에서 노동당 정권을 물리치고 소수 자민당과의 연정 구성에 성공해 13년 만에 보수당 정권을 탄생시켰다. 2015년 총선에서는 캐머런의 보수당은 단독 과반수 획득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