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vs 안철수, 인재영입·지지선언 확대···'세 불리기' 전쟁

기사입력 : 2017년04월21일 13:45

최종수정 : 2017년04월21일 13:45

중도·보수층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안간힘'
범보수 관계자, 공약 정책 전문가 인재영입 확대
시민단체, 민간단체 등 양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도 잇따라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간 양강구도 속에서 두 캠프의 인재영입과 그룹별 지지선언에도 불이 붙고 있다. 캠프를 주축으로 한 외연 확대를 통해 중도·보수층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민의당은 21일 새누리당 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역위원장 20명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고 밝혔다. 황주홍 국민의당 선대위 위원장은 "정인봉 전 종로구 국회의원을 포함한 20명이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안 후보는 우리 경제를 살리고 청년문제를 유능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안 캠프측은 대선출마를 포기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에 대한 안 후보 지지선언 또는 영입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이찬열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대표에게 국민의당과 함께 해 주시기를 저희가 간곡하게 요청드리지만 결과적으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지지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캠프측은 이날 반기문 전 유엔총장 지지세력인 '반사모' 신열묵 충남회장이 안 후보에게 필승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이날 최영식 한양대 기후변화대응센터 센터장 등 정책전문가와 법조인, 의료인 등 전문가 20명도 추가 영입했다.

전날엔 임내현 전 법무연수원장 등 법률가 300명이 안 후보를 지지선언하고 나섰다. 이들 법률가들은 "기성 정치인은 이념, 계층, 세대, 지역 갈등을 해소할 없다"며 안 후보 지지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이형석기자 leehs@

더불어민주당은 꾸준한 인재영입과 지지선언으로 외연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중도, 보수층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교수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도 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 이사장은 전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문 후보의 '통합정부' 구상과 관련, "자유한국당내에도 건강한 정치인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보수층을 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문 캠프측은 일찌감치 안희정 캠프측 인사를 끌어안으며 보수층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안 캠프측 멘토역할을 했던 박영선 의원도 오랜 설득 끝에 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문 후보 지지 유세에 합류했다.

문 후보를 향한 각계 그룹 지지선언도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이날 정순관 순천대 교수, 안성호 대전대 교수 등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강조한 학계와 전문가, 지방의원 등 523명이 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또 과학기술정책위원회, 파란여성과학자위원회와 공공연구정책개발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국내 과학기술인 196여명도 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