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200개 설치할 장소 대상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6월 2~4일 전북 군산에 있는 새만금방조제에서 열리는 '노마드 축제(페스티벌)'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21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캠프(200개)를 설치할 장소에 대한 사전 예약을 한다.
개인이 텐트를 가져와서 설치하는 '스텐다드'는 1개 캠프 이용장소당 5만원으로 2박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4인용 텐트를 빌려 설치하려면 5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www.nomadfestival.co.kr)에서 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않은 참가자는 당일 방문객으로 페스티벌 관람을 할 수 있다.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주제는 '탄생 노마드'다.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열리는 '버닝맨 축제'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사업비 총 2억원이 투입된다.
슬로건은 '우리는 미친 것이 아니다(NO MAD). 나를 찾는 것이다'로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황무지에서 즐기는 캠핑 마을 ▲나를 표현하는 창조적 활동 ▲노마드 아바타 설치 예술 ▲어울리며 소통하는 월드 뮤직 ▲설치 예술을 태우는 불의 제전으로 구성된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지역 특산물과 음식, 공예품을 판매하는 노마드 마켓도 운영된다.
설치예술, 재능기부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마켓상품권(최대 3만원)으로 참가비 일부를 돌려 받아 노마드 마켓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신현식(감성감자) 총감독은 "희망의 땅 새만금에 모여 노마드 공동체를 구성하고 노마드의 삶을 축제로 즐기면서 벗어던지고 싶은 과거를 태우고 새로운 희망을 탄생시키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자료=새만금청>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