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민체감' 4차 산업혁명 과제 추진
[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테넛(IoT)로 댐, 도로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을 유지관리한다. 건설현장 시공, 안전, 유지까지 건설사업 전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4차 산업혁명 과제'에는 사물인터넷기술로 SOC와 건설현장을 관리하는 방안이 나왔다.
이번 과제는 국토부와 전문가 50명이 지난 5일부터 총 6회에 걸쳐 개최한 '4차 산업혁명 발전포럼'에서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정했다.
우선 IoT 기술을 활용해 SOC 시설물 무인·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갈 수록 많아지는 노후 SOC에 대한 유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ICT, IoT를 활용해 건설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건설사업 초기단계인 조사, 측량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주기에 걸쳐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수량·수질 관리를 하면서 수자원을 활용한다. 이를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해 미래형 도시 물순환 계획과 설계 기반을 구축하는 시범사업도 한다.
무인항공기(드론),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상시 하천 재난감시 시스템도 개발해 하천을 안전하게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6월 말까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들과 주기적으로 추진방향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리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은 "기술변화, 사회적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산학연 전문가와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