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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고급화·서비스 개선으로 사드악재 돌파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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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케팅 '싼 티' 벗고 고급 브랜드 시장 공략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한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전략 전환과 소비자 서비스 강화로 중국 시장 '재탈환'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상하이모터쇼에 참가중인 베이징현대(北京現代)와 둥펑웨다기아차(東風悅達起亞) 관계자는 중국 유력 매체인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우저우타오(吳周濤)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부사장 격) 겸 판매본부 부본부장은 "한중 관계 경색으로 베이징현대차의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결국 '실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 부총경리는 베이징현대가 크게 생산과 서비스 두 가지 측면에서 전략을 수정, 중국 시장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생산적 측면에서 고급 대형차 생산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현대가 지난 2009년 D+S전략(중고급 세단+SUV) 전략을 수립하긴 했지만, 최근 1년 신제품은 소형 승용차 출시에 집중됐다.

그러나 중국 SUV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중국 브랜드의 부상이 빨라지고 있어 중대형 차시장에 대한 공략 강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모델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뉴쏘나타를 공개한 것도 이러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둥펑웨다와 합자인 둥펑웨다기아도 고급형 SUV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소남영(蘇南永) 둥펑웨다기아 총경리는 "최근 출시한 KX7 모델은 우리 회사가 중대형 SUV 시장 공략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KX5, KX3 등에 이어 중대형 모델인 KX7을 전격 출시, 판매량 급감으로 이어진 '사드 보복'의 정치적 악재를 극복해보겠다는 것.

베이징현대는 중대형 고급 차량 출시 확대와 함께 고객 만족 서비스 강화에서 나섰다.

우저우타오 부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외 합자 자동차 경영 20년 동안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3단계의 변화를 겪었다. 1단계는 2009년 이전까지로 생산량 경쟁의 시기였고, 2009~2014년은 상품 라인 확충 경쟁의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차종과 모델이 중요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2014년 이후 중국 자동차 시장은 스마트 기능과 고객 서비스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베이징현대가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베이징현대의 계획이다.

우 부총경리는 "베이징현대차를 이용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사드 보복 등 정치적 악재는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로컬 자동차 브랜드가 그들의 '호언장담'처럼 쉽게 베이징현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중국 로컬 자동차 브랜드의 성장은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는 현대의 브랜드 가치가 중국 자동차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현실이다. 전 세계 시장에서 실력을 증명한 현대가 쉽게 중국 로컬 자동차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량 감소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 시장에서 현대와 기자차의 판매량은 7만200대로 전년 동기 52%나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 감소율은 각각 44.3%와 68%를 기록했다.

우 부총경리는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4월 판매량부터 이미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년 간 한국 브랜드 자동차인 베이징현대와 둥펑웨다기아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와 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11~2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중국 로컬 자동차 브랜드에 비하면 증가율이 현저히 낮은 것은 사실이다. 중국 로컬 자동차의 판매량 증가는 SUV 인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 부총경리는 "SUV 시장은 여전히 성장중이다. 앞으로 3년 동안은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고, 베이징현대도 고급 SUV로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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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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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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