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홍콩은 '프랑스 대선 안도 랠리'
[뉴스핌= 이홍규 기자] 8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승리를 거둠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8일 닛케이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그러나 지난 주까지 4주 연속 하락한 중국 증시는 경제 둔화와 당국의 규제 강화를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면서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 24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43% 하락한 3089.7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20% 빠진 1만4.7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41% 하락한 3368.8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일본 증시는 2%에 가까운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같은 시각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79% 상승한 1만9793.29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1.86% 오른 1579.20엔을 지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친 유럽연합 성향인 중도신당 '앙 마르슈'(전진)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퍼졌다.
금융 업종이 오름세다. 콘코르디아파이낸셜그룹과 다이이치뮤추얼생명보험은 각각 3.8%, 4.1%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 대비로 강보합인 112.73엔에 호가됐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함께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27% 오른 2만4542.6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3% 상승한 9978.4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1% 전진한 9910.57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