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신청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가 학자금대출자 중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경제활동에 지장을 받는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또는 졸업증명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페이지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신청조건으로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출신(서울 소재 대학교 졸업) 만19~34세인 청년으로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이미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신용회복지원을 받고 있는 청년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신청 후 필수적으로 금융·부채 관련 교육 또는 상담을 이수해야 한다.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를 통해 교육·상담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해당기관에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내용으로는 경제적 재기를 위한 대출이자 지원과 신용유의정보등록 해제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 하며, 체결 시 신용유의정보등록 해제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생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사회에 진입하기도 전에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사회진출에서 굴레로 작동하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런 청년을 지원해 최소한의 신용을 회복시켜 건강한 금융생활과 건강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