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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위기? 미국의 대북 정책 방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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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옵션? "측정 불가능한 막대한 비용"
중국에 내민 '주먹'.. '제재와 압박' 우선 예상

[뉴스핌=김사헌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사실상 완성하자, 한반도 정세가 다시 위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과 뉴욕 금융 시장은 안보 위협과 극도의 지정학적인 충격에도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가 몰고 올 정치 외교적 파장은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각보다 강력할 수 있다.

이는 미국과 북한 그리고 주변국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 대북 정책 시나리오와 그 현실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대목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도 아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북한은 28일 밤 11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그래픽=뉴시스>

트럼프 정부나 우리나라 정부 내에서도 북한에 대한 '압박과 대화'라는 전통적 해법은 소용이 없게 된 게 아니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핵 무기와 ICBM 능력 확보를 인정하는 선에서 새판을 짜야한다는 지적과 함께, 일각에서는 강경한 군사적 대응 시나리오까지 거론하면서 한반도 8월 위기설이 불거지는 실정이다.

그 동안 미국은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 놓으면서도 중국 등 주변 당사국을 통한 압박은 물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를 통한 압박에 힘을 싣고, 핵과 미사일 포기를 대화의 전제로 제시해왔다. 이런 대응 방식은 북한의 핵 무기 기술이 완성됨에 따라 모두 실패한 셈이다.

보다 강경하지만 실제로 사용하지 못한 카드도 있다. 대북 선제 타격이란 군사적 옵션 외에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차단,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과 은행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제거 시도 등이 그것이다. 이들 카드는 여전히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로운 전략 하에서 운용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1. 군사적 옵션: '예방적 선제 타격'? "비용 막대"

실제로 한미 양국은 북한 ICBM 발사 때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할 수 있는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하고 전략 자산 증파를 검토했다. 나아가 핵과 미사일 시설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예방적 선제타격론'도 제기했다.

한미 양국이 지난달 29일 새벽 5시 45분경 동해안에서 전날 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밝혔다.<사진=합동참모본부(국방홍보원) 제공>

앞서 31일 니키 헤일리 유엔(UN) 주재 미국 대사가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며 소집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강경한 군사 옵션이 검토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물론 헤일리 대사는 "대화의 시간이 끝났다"고 강조하며 은근히 군사적 옵션을 건드린 것은 "중국이 결정적으로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태도로 분석된다,

같은 날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ICBM 발사 직후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에 출격한 것에 대해 북한의 실험 전부터 출격이 예정된 것인데 도착이 하루 앞당겨진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군사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군사적 옵션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실제로 조지프 던포드(Joseph Dunford) 한미 합장의장은 앞서 한 외교포럼에서 "북한은 미국이 직면한 넘버1 도전"이라면서 군사적 충돌이 가져올 충격에 대해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unimaginable)'이란 말을 쓰는데 나는 그 말을 조금바꿔서 우리 중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끔찍한 인명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서울과 도쿄의 인구 2300만명을 담보로 해야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미국의 전쟁이 발생할 경우 그 범위와 강도는 예측이 불가능한 수준이며, 희생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을 황폐화할 정도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미국에 대한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는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클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발언을 인용, 핵 개발 능력을 통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김정은을 제거하는 다양한 대북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핵 무기 개발 의도가 없는 장성이나 파벌이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린다면 동북아 안보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 '세컨더리 보이콧': "그러나 중국과 손 잡아야"

미국이 두 번째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카드는 바로 중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의 핵 위협을 신속하게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가, 지금은 '말 뿐이다'라며 중국을 힐난하면서 미국과 무역에서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주 안으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소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 자문역들이 철강 관련 관세나 수입 제한 등의 무역 제한을 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도입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이나 러시아 기업과 개인을 추가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다. 북한의 교역이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는 최대의 압박 카드로 거론된다.

중국은 이에 대해 북한 문제를 다른 중미 사안과 결부시키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이번 사안은 미국과 북한, 두 당사자가 해결할 문제이며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제한적"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북한을 너무 심하게 옥죌 경우 김정은 정권 자체가 붕괴되면서 중국으로 난민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중국은 한반도에서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제한되는 상황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국의 주도로 남북이 통일되는 것 역시 원치 않는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 보복에 나설 경우 파장도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싱크탱크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중국 전문가 니콜라스 라디(Nicholas Lardy) 선임 연구원은 이 경우 중국이 미국 곡물 수입을 급격히 줄여 농산물 가격 폭락과 함께 미국 메이저 농업 수출기업을 무너뜨리고 나아가 미국 보잉사의 비행기 구매를 중단하는 등 두 단계의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북한 정권 교체라는 카드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를 버리고 중국과 손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헬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렉스 틸러슨과 같은 트럼트 정부 고위 당국자들에게 "북한 정권 붕괴 이후 상황에 대해 미국이 중국과 사전 합의하면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조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이 중국의 우려를 덜기 위해 북한 정권 붕괴 후 주한미군 철수 약속을 할 수도 있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3. 일단 제재와 압박… "어렵고 멀어도 대화의 길이 최선"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 회의에서 "우리는 북한을 통제할 것이고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구체적인 방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사실상 이제까지 해법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는 방증으로 읽히지만, 또한 새로운 해법을 내놓기도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미국 정부가 중국과 러시아에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 것이 없다고 비판한 뒤, 중국과 러시아 모두 '미국은 한 게 뭐가 있느냐'며 반격하기 시작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서 말 뿐이라고 언급한 것 외에도 틸러슨 국무장관 역시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과 교역이란 연결고리를 통해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정치적 외교적 방법으로 포괄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동 로드맵을 발전시켰으니 즉시 대화를 재개하라"고 비판했다. 중국 역시 "워싱턴과 평양이 오늘날 긴장 강화나 앞으로의 긴장 완화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중국이 무엇을 하든 그 실천적인 함의는 미국과 북한 양국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의 "대화의 시간은 끝났다"는 발언은 중국과 러시아가 제시하는 로드맵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일차적인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란듯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하고 북한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직접적인 제재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이후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도 강한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당장은 '제재와 압박'이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의 중심 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당사국의 대화를 작금의 해법으로 제시하기는 힘들지만 좀더 긴 안목으로 보면 인내심을 가지고 이 방향으로 가는 것이 현실적인 한반도 해법이다.

클린턴 정부 시절에 국가 안보 자문역을 지낸 짐 스타인버그 씨는 "잠재적인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은 오바마 정부가 내세운 '전략적 인내'를 좀더 지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과잉 반응하지 말고 계속 압박과 외교를 밀어붙이는 좀 더 긴 게임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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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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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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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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