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영남권 관문공항이 될 김해 신공항이 기본계획수립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에서 김해 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접근교통시설,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해 신공항 사업은 연간 3800만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와 국제여객터미널, 신공항접근교통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5조9576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김해신공항 건설 소음영향 분석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착수했다. 이후 소음대책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2019년부터는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