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 경쟁..여전히 카카오뱅크 압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뱅 1/10 선언하자 시중은행 수수료 인하 나서
1/3 수준...환율우대 감안시 실제 할인액 크지 않아

[뉴스핌=김선엽 기자]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직전 시중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의 해외송금 수수료를 선언했다. 이에 놀란 시중은행도 앞다퉈 해외송금 수수료 체계를 정비해 수수료 인하 경쟁에 나섰다. 

그럼에도 카뱅의 수수료가 시중은행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중은행들이 모바일앱 송금수수료를 없애고 있지만 이 경우 우대환율이 줄어들어 VIP 고객 입장에선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 달러를 송금할 때의 수수료다. 은행은 시시각각 변하는 매매기준율(달러/원 시장의 환율)에 일정한 매수 스프레드를 더한 금액을 송금(전신환) 환율로 제시한다. 표에서 환전수수료는 그 차액을 의미한다. 달러당 차액은 시중은행의 경우 약 10.6원(1달러의 0.94%)이다. (단, 카카오뱅크는 약 1%인 11.26원) 어느 은행이든 통상 50%의 우대환율이 적용되므로 실제론 달러 당 5.3원 정도다. 이 표에선 VIP고객을 가정해 우대환율 80%를 적용, 2.14원으로 가정했다. 중개수수료와 해외현지은행 수수료는 국가와 현지 은행에 따라 차이가 크다.<자료 출처 = 은행연합회>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전신환 달러 환전 스프레드(차액)는 1% 정도다. 전신환이란 통장의 원화를 달러 현찰로 바꾸지 않고 바로 해외의 계좌에 송금할 때 적용되는 환율이다. 예컨대 해외유학 중인 자녀에게 부모가 자신의 원화통장에서 달러로 송금하는 경우다.

스프레드가 1%라는 것은 원화를 1달러(=1100원 기준)로 환전해 송금할 때마다 은행이 11원 정도를 수수료로 취한다는 의미다. 통상 우대환율이 적용돼 고객의 수수료 중 50%를 깎아준다. 많게는 80%, 일부 은행은 VIP 고객에 한해 90%까지 수수료를 감해준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고객 등급에 상관없이 해외송금시 일률적으로 5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때문에 "고객 등급이 높아 환율 우대를 받으면 (카카오뱅크 보다)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환전수수료는 해외송금에 있어서 비중이 크지 않다. 오히려 여러 명목으로 붙은 비용이 은행마다 훨씬 크다.

2000달러를 미국의 현지 은행에 송금할 때 송금수수료가 3000~5000원 가량 붙는다. 카뱅 역시 5000원이다. 또 전신료가 5000~8000원 든다. 전신료란 국제 은행간 결제시스템을 거칠 때 드는 비용이다. 카뱅은 이게 0원이다.

또 중개수수료가 20달러 가량 든다. 중개수수료는 국내 송금 은행과 돈을 받는 해외 현지은행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중개은행이 가져간다.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중 한 명이 낸다. 카뱅은 이 수수료가 0원이다.

여기에 더해 수신자가 송금된 달러를 찾을 때 해외 현지 은행에 수수료를 15달러 정도를 내야 한다. 은행 관계자는 "외국환 거래법에 따라 달러가 오고가기 때문에 그 업무를 처리하면서 현지 은행에서 받는 수수료"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로 송금하면 현지 은행 수수료도 0원이다.

결론적으로 2000달러를 송금할 경우 시중은행에 떼는 비용은 5만원 안팎이다. 반면 카뱅은 1만6000원 정도에 불과하다. 

카뱅의 등장에 따라 시중은행도 발 빠르게 모바일 앱을 통한 해외송금에 대해 수수료 인하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로 송금할 경우 2000달러 이하면 8000원 받던 전신료를 없앴다. 신한은행도 자체 모바일 플랫폼 써니뱅크를 이용할 경우 전신료만 8000원을 받고 송금수수료는 면제가 되도록 했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도 자사 모바일앱을 통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환율 우대가 최대 50%다. 수수료가 줄어드는 대신 VIP 고객이라면 받을 수 있는 우대환율도 줄어든다. 소비자의 최종 부담액은 큰 차이가 없는 것. 시중은행 관계자는 “송금 수수료가 없는 대신, 우대환율은 최대 50%까지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