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연말까지 모든 광역철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14개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 중이다. 연말까지 139개역에 스크린도어가 100% 설치되면 승객 선로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 5년간 총 25건의 승객 추락사고가 발생했지만 스크린도어 설치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승강장 먼지와 소음이 감소하고 승객은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승강장 안전문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센서, 구동부 부품을 교체하는 한편 출·퇴근 시간대에 승강장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스크린도어 설치과정 일부 <사진=국토부> |
열차 화재를 포함한 비상시 승객 탈출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스크린도어의 고정식 안전보호벽을 개폐식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한 총 344억원의 예산을 올해 추경으로 확보했다.
박영수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은 "올해 말까지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공정 및 품질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스크린도어 고장·사고가 최소화 되도록 안전대책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