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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스티커'만 있으면 무조건 친환경…가격은 최대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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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코너 홍보
소비자들 "비싸도 브랜드 믿고 찾은건데"

[뉴스핌=장봄이 기자] '유기농 ○○, 무농약 ○○, 100% 국산'

정부 인증 마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친환경 제품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친환경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마트에도 불만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매장 내 친환경 코너를 마련해 정부가 인증한 유기농·무농약·유기가공식품 등 초록색 인증 마크가 붙은 제품들을 진열해놓고 있다. 마트가 친환경 식품을 판단하는 기준은 하나다.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았나, 받지 않았나.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유기농 코너<사진=뉴스핌>

대형마트는 초록색 인증마크가 붙었거나 제품명에 유기농·무농약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품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인증을 받지 않고 제품명에 해당 단어를 사용하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업체들은 정부 인증에 따라 제품을 구분한다.

수입 제품의 경우에도 생산 국가에서 인증을 받았거나 국내에서 추가적인 인증을 받은 경우 친환경 식품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이런 친환경 인증을 활용해 친환경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유통업체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믿고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데 업체도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진열대 이곳 저곳에는 '우리가족 건강을 약속하는 친환경 농산물',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친환경 인증 상품', '마트 추천상품' 등 홍보 문구도 걸어 놓았다.

판매하는 상품 종류도 다양하다. 유제품이나 과일·야채 등 식재료뿐만 아니라 곡물 제과 유아식품 등 대부분 품목들이 진열돼 있다.

게다가 유기농 제품은 일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최대 2~3배 비싸다. 한 소비자는 "이번에 계란만 봐도 일반 계란과 친환경 인증 계란은 가격 차이가 2배 이상이나 난다"면서 "마트에서도 진열대에 친환경 제품이라는 걸 강조하며 문구들을 내걸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른 고객도 "공식 인증이야 정부가 맡아서 한다고 해도 가격을 책정해 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모르쇠로 나올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친환경 제품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친환경 제품은 정부가 권한을 가지고 인증 부여를 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선 추가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증 시스템이 재검토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진열대에 마련된 친환경 농산물 코너 <사진=뉴스핌>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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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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