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회사 화웨이가 SNS제왕 위챗에 던진 도전장엔 무슨 내용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텐센트vs화웨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경쟁 가열
위챗과 경쟁할 새로운 상대는 메신저 아닌 제조기업

[뉴스핌=백진규 기자] 텐센트와 화웨이가 스마트폰 빅데이터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가운데, 위챗(微信, 웨이신)과 경쟁할 상대는 또 다른 메신저 서비스가 아닌 화웨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뛰어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신무기’가 아니면 위챗의 아성을 꺾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텐센트는 ‘유저수 세계 1위 메신저 앱’ 위챗과 QQ를 앞세워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Quest Mobil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위챗 이용자 수는 8억7164만명,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은 1900분에 달한다.

여기에 포털산업 게임산업 호황까지 더해져 텐센트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입은 전년비 59% 늘어난 556억위안, 순이익은 63% 증가한 328억위안을 기록했다. 텐센트는 18일 알리바바와 함께 시총 4000억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텐센트의 경쟁력을 분석하면서, 단순히 메신저 기능의 강화나 서비스의 다양화만으로 위챗 QQ와 맞서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기존의 다른 메신저들도 같은 시도를 했으나 텐센트를 따라잡지는 못했다는 것. 오히려 화웨이처럼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제조기술과 온라인 서비스 능력을 함께 갖춘 기업이 앞으로 위챗의 경쟁상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미지=바이쟈하오(百家號)>

◆ 텐센트vs화웨이, 빅데이터 경쟁 가열

화웨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아너매직(榮耀Magic)’을 출시하면서 알리페이(支付寶), 씨트립(攜程) 등과 협력해 아너매직 이용자들의 사용정보 일부를 수집했다.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이 좋아할 만한 맛집을 추천하거나 추천 쇼핑리스트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문제는 화웨이가 텐센트의 동의 없이 위챗 이용자의 위치 통화시간 쇼핑내역 등 정보까지도 수집한 것. 이에 텐센트는 고객 프라이버시 침해 등을 근거로 공신부(工信部)에 화웨이를 제소했다.

반면 화웨이는 “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들의 자료만 수집했으며, 모든 고객 정보는 고객의 것”이라고 맞섰다. 이에 중국 공신부는 8월 초 관련 조사협력기구를 구성 중이라고 답했다.

화웨이와 텐센트가 스마트폰 빅데이터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자, 업계 관계자들은 오히려 화웨이가 애플과 마찬가지로 위챗의 경쟁상대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 역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생산 1위 기업이자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기업으로 꼽힌다. 앞으로 화웨이가 알리페이, 씨트립 등과 협력해 스마트폰 이용자 빅데이터 관련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위챗에 맞서 경쟁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스마트폰 제조 수익성이 점차 하락하는 상황에서, 화웨이를 비록한 제조사들은 인공지능(AI)을 새로운 돌파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소셜미디어 기업과 제조기업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월 발생한 애플과 텐센트의 분쟁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애플은 “위챗페이의 ‘칭찬하기(후원금 지불)’가 위챗페이를 통해 결제됨에 따라 애플에서 수수료를 받을 수 없다”고 텐센트를 비난했고, 이에 텐센트 측은 iOS버전에서 칭찬하기 기능을 중단해 버리기도 했다. 양측의 손익 여부를 떠나, 애플이 독자적인 OS기술을 갖고 있기에 발생한 분쟁이었다.

◆ 텐센트, 중국 메신저 천하 절대 지존

텐센트의 위챗과 QQ가 하루아침에 1위 자리에 오른 건 결코 아니다. 1999년 QQ를 출시했을 때만 해도 중국 메신저 시장은 춘추전국 시대와 다름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SN메신저, 신랑 UC, 왕이 파오파오(泡泡), 차이나모바일 페이신(飛信) 차이나텔레콤 톈이(天翼) 등이 함께 경쟁했으나 모두 시장에서 퇴출됐다.

이 과정에서 텐센트는 수많은 기업들의 견제를 당하면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왔다. 2010년 온라인보안기업 치후360은 “보안프로그램을 통해 QQ가 고객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지 확인하겠다”며 텐센트에 선전포고를 날렸고, 이에 텐센트는 “치후360을 설치한 컴퓨터에서는 QQ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초 강수를 뒀다.

당시 ‘텐센트냐 치후360이냐’는 선택에 직면한 중국 네티즌들은 대다수 텐센트를 선택했다. 치후360은 텐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2014년 텐센트가 반독점 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텐센트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텐센트가 중국 메신저 업계에서 1위 자리를 굳히게 된 결정적 사건이었다.

그 후에도 포털기업 왕이(網易)가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통화 및 데이터서비스와 연계한 메신저를 내놓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으나 위챗과 QQ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는 지난 8월 3일 중국인터넷협회(中國互聯網協會)가 발표한 ‘2017 중국인터넷기업 100강’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BAT’ 기업은 지난 5년간 인터넷기업 순위 1~3위를 독차지해 왔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순위에서는 위챗과 QQ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자료=Quest Mobile>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