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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총] 롯데 지주사 전환...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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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방어 우선 과제..주가관리 필요성
전환 자금 5조원 자금줄 위해선 호텔롯데 상장 필수

[뉴스핌=전지현 기자] 유통 공룡 롯데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분할합병 주총을 마치며 지주사 체제 전환을 향한 첫 단추를 뀄다. 이로써 10월1일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주사로 전환하면 400개가 넘었던 순환출자고리가 18개까지 줄어, 기업 투명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롯데그룹>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주요 4개사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새로 만들어질 회사 주식은 오는 10월 30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롯데그룹은 올 초 공시한 대로 지주회사 체제로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하지만, 완전한 지주회사로 탈바꿈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남았다.

현실적인 첫번째 과제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방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회사의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로 롯데의 경우 기간이 오늘부터 9월18일까지다.

롯데는 주식매수청구가 과다하게 이뤄지면 분할합병 계약자체가 해지될 수 있어 주총 이후 4개사의 주가를 매수청구권 이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다.

롯데그룹이 지난 4월 발표한 주식매수청구권 매수예정가격은 ▲롯데쇼핑 23만1404원 ▲롯데제과가 20만4062원 ▲롯데칠성음료 151만1869원 ▲롯데푸드 63만3128원. 그러나 각 회사의 주식은 28일 종가 기준 ▲롯데쇼핑 26만9000원 ▲롯데제과 19만9000원 ▲롯데칠성음료 155만원 ▲롯데푸드 61만원으로 두 곳의 시장 가격이 매수청구권 가격 이하에 머물러 있다.

롯데소액주주들은 이 기간 회사측이 매수청구권 가격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주가 방어에 적극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상호 롯데소액주주모임 대표는 "(롯데는) 매수청구권 기간 동안 어떻게든 주가 방어를 할 것"이라면서도 "추후 펀드멘탈 대로 주가가 반영될 것이 뻔한데, 국민연금 및 롯데 측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기적으로 가장 큰 과제는 자금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그룹이 남은 67개 순환출자구조를 끊어내려면 최소 5조원 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계열사 간 현물 출자 등 준비해야 할 사전 작업이 많아서다.

당초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이 자금을 조달하려 했다. 그러나 호텔 롯데 상장은 현재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신 회장의 불구속 기소 상황으로 상장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의 사드 보복에 면세점 실적 부진으로 그룹 전체 손실이 확대돼, 자금 확보에 대해선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관련업계는 호텔롯데 상장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 롯데 상장은 자금 확보와 동시에 지배구조 개선의 마지막 '퍼즐'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마지막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또 금산분리에 대한 숙제도 풀어야 한다. 현재 롯데그룹은 그룹 주력사인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대홍기획 등을 중심으로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롯데손해보험, 이비카드, 마이비카드, 롯데멤버스, 롯데렌탈 등 10여개의 금융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사의 금융보험사 주식 보유를 금지한다.

따라서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년 간 유예기간 내에 지분을 모두 해소해야 한다. 현재로써는 신 회장이 금융 계열사 지분을 추가 취득해 신 회장 개인 소유로 편입하는 방식이 유력시되지만 지분 인수에 따른 막대한 비용 지출이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매각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 진행 과정에서 제기된 시장과 주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향후 절차를 원만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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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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