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화물 시장 개선이 이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31일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2900억원, 영업이익 4537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화물 성수기 시황 개선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으로 기대돼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한 2388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객매출은 전년 대비 2%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국제선에서 중국 노선 타격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북핵 이슈로 미주와 일본 노선의 인바운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화물 매출이 마진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며 "IT 관련 항공화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수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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