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1% 이상 오를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시 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지난 3월 대비 2.14% 올라서다.
국토교통부는 노무비, 원자재 가격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본형건축비는 15일부터 적용된다.
오는 10월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되면 이 가격이 기준이된다. 기본형건축비는 매년 3월과 9월 정기조정하고 있다.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 <자료=국토부> |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철근, 합파나루, 동관처럼 주요 원자재와 노무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전체적으로 분양가상한액은 약 0.86~1.28%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면적(3.3㎡)당 기본형건축비는 지난 3월 597만9000원에서 610만7000원으로 올라선다.
다만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과 주변시세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돼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