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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와 싸우던 ‘강릉 석란정’ 화재진압 소방관 2명 순직

기사입력 : 2017년09월17일 11:01

최종수정 : 2017년09월17일 21:26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 내부 잔불 정리하다 매몰
이영욱 소방위, 정년 채 1년도 안남아 안타까움
이호현 소방사는 올 1월 임용 근무 8개월 ‘신입’

[뉴스핌=황유미 기자] 17일 새벽 강원도 강릉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건물이 무너지면서 매몰돼 숨졌다.

강릉 석란정 전경 [강릉=뉴시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강릉소방서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8)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가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정자인 '석란정' 내부에서 잔불 정리를 하다가 오전 4시 29분경 건물이 무너지면서 매몰됐다.

두 사람은 매몰된 지 10여분 후인 오전 4시47분경 매물 현장에서 나왔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위와 이 소방사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숨을 거뒀다.

이영욱 소방위는 1988년 2월 1일 소방관으로 임용돼 29년 7개월 동안 근무하며 정년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호현 소방사는 올해 1월 9일 소방관으로 임용돼 근무한 지 8개월 된 신입 소방관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유족과 장례절차 협의 후 훈장 추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이 화재 진압에 나선 석란정은 1956년 건축된 높이 10m, 면적 40㎡의 건물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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