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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총재 "브렉시트로 물가·금리 오른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19일 03:03

최종수정 : 2017년09월19일 03:0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물가가 오르면서 기준금리 역시 따라 인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사진=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수십 년간 세계 경제의 깊은 통합으로 이어진 세계화의 과정이 물가상승률을 억제했다"고 밝혔다.

브렉시트는 이 같은 세계화의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최소 단기적으로 물가를 올리고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진단이다.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의 탈(脫)통합 효과는 인플레이션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이 같은 조정이 얼마나 진행됐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올해 들어 상승 속도를 키워 영란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3% 가까이 올랐다. 지난주 영란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로 동결하고 자산 매입 규모도 유지했지만 다가오는 몇 달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카니 총재도 "현상유지를 위해 통화정책이 움직여야 함을 의미하는 세계 균형 금리의 상승은 완만한 통화 긴축의 논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BOE가 오는 11월 2일 MP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주 회의 전까지만 해도 대다수 경제전문가는 영란은행이 오는 2019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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