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의 대기질 개선에 앞장선다.
LH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현장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PM10)와 건설기계 매연(PM2.5) 최소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대기질 상태가 불량할 경우 현장 출입구에 토사유출 방지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살수 차량을 집중 투입한다. 내년 1월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급등하면 지장물 철거, 토사 운반과 같은 비산먼지 발생 공사를 전면 중단한다.
LH는 맞춤형 환경설비를 반영해 전국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LH 박현영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현장 주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대책이 업계 전반에 퍼져 국민의 건강한 삶을 생각하는 건설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