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 인도 C시리즈, 상관관세 300% 피하게 돼"
[뉴스핌=이영기 기자] 에어버스는 미국과 관세 분쟁 중인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좁은 동체 항공기 프로젝트 부문의 50.01% 지분을 인수키로 합의했다. 이로서 C시리즈 항공기는 미국의 300% 관세부과 대상을 피할 수 있어 주목된다.
17일 자 블룸버그통신 등은 에어버스의 톰 앤더스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봄바디어 C 시리즈를 제작 판매하는 C시리즈 에어크래프트 리미티드 파트너십(CSALP) 지분 50.01%를 인수키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츨처: 블룸버그통신> |
이로서 에어버스의 美앨라배마 공장에서 미국 항공사 고객에게 인도하는 110~130인승 C시리즈를 조립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미국이 C시리즈에 300%를 부과키로 예비 판정한 상계관세를 피해갈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봄바디어의 알랭 벨마르 CEO는 "에어버스와 봄바디어의 제휴가 엄청난 전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