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토교통부와 농촌진흥청이 전국 50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지원에 나섰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17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 주요내용은 안전반사판 부착,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등이다.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모습<사진=국토부> |
올해는 농기계 교통사고가 많은 20개 시·군 내 50개 마을을 선정했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전남 16마을 ▲경북 15마을 ▲경남 10마을 ▲제주 3마을 ▲충남 2마을 ▲전북 2마을 ▲경기 2마을이다.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차량 대비 8.7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교통사고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규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농기계 특성상 속도가 느리고 야간 식별성이 떨어진다"며 "일반 국민들께서도 농촌지역에서 자동차 운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