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단독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선원동에 있는 노후 주택이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단독주택 3호로 탈바꿈했다. 현재까지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단독주택은 1호 대구 대명동, 2호 공주 옥룡동, 4호 대구 입석동 등 총 네 곳이다.
전남 여수시 선원동에 있는 노후 주택이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단독주택 3호가 탄생했다. <사진=㈜동건>) |
이번 여수시 단독주택의 그린리모델링을 시공한 (주)동건 안오은 대표는 “시공 후 단열성능이 개선되어 61.8% 에너지 절감이 되어 냉난방비 등 관리비를 줄어드는 등 경제적인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여수시 선원동 주택은 19년 된 노후 단독주택으로 노후화 된 보일러와 알루미늄 창호, 부족한 성능의 단열재를 사용하여 결로와 곰팡이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그린리모델링 시공을 통해 개선 전 에너지 소요량 4단계(244.8kWh/㎡y)에서 2단계(151.3kWh/㎡y)로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성능 개선을 위해 동건패널 등 고성능 폴리우레탄폼 준불연 단열재로 외단열을 진행했으며, 시스템 창호, 고기밀 현관문, 고효율 보일러 설치와 함께 전열회수 환기장치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진행한 해당 건축물들은 건축주의 협조 하에 견본주택으로 활용된다. 그린리모델링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입주자와의 사전협의 후 방문해 그린리모델링의 개선효과를 확인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신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