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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깜짝 성장....올해 3.3% 성장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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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수출 밀어내기...병원도 많이 가
4분기 0.6~1.0% 성장하면 올해 성장률 3.3%
4분기 남은카드...연말 민간소비·추경효과·수출호조

[뉴스핌=허정인 기자] 올해 3%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4%를 기록하면서, 남은 한 분기 0%성장에 머물러도 올해 3% 성장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3분기 서프라이즈급 성장률은 추석 연휴의 영향이 컸다. IT 부문을 포함해 전 영역의 기업들이 연휴를 앞두고 수출을 미리 집행했고, 또 연휴 전에 병원을 찾는 국민들이 늘었다.

이 밖에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정책사업 확대로 정부지출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GDP는 전기 대비 1.4% 성장했다. 2010년 2분기(1.7%) 이후 29분기만에 최고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 한 해 3% 성장률 달성이 유력해졌다. 1분기 성장률 1.1%, 2분기 0.6%에 이어 3분기 1.4%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남은 4분기 -0.54~-0.18% 성장을 달성해도 올해 3% 성장은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이에 더해 0.2%~0.5% 성장하면 연간 3.2% 성장률을, 0.6~1.0% 성장하면 3.3%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장장 열흘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이 서둘러 수출을 집행했다. 정규일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0월 추석 장기연휴를 앞둔 9월 밀어내기 수출 여파와 영업일수 증가 영향 등으로 수출 증가 폭이 커졌다"며 "반도체 호황에 더해 자동차, 화학제품 수출도 회복세를 보여 성장세를 견인했다" 고 설명했다.

3분기 수출은 전기 대비 6.1% 증가해 2011년 1분기(6.4%) 이후 26분기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밀어내기식 수출 외에도 글로벌 수출요건이 좋아졌고 국내 기업들이 자체 경쟁력 또한 유지하고 있어 IT부문 외에 기계류와 화학, 자동차 업종에서 수출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화학업종은 유가상승, 자동차업종은 유럽시장 호조에 영향을 받았다.

성형이나 시술 등 연휴를 이용해 병원을 찾은 사람이 많았던 점도 성장률 상승에 기여했다. 이는 건강보험급여비에 포함돼 정부소비로 나타난다. 3분기 정부소비는 2.3%로 2012년 1분기(2.8%) 이후 22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영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부장은 “특히 9월에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느는 등 병원 이용이 높았던 것으로 보아 시술 등을 위해 지출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정부소비가 2.3% 증가한 데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추가경정예산 집행도 영향을 미쳤다. 정책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물건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추가경정예산은 건설투자에도 영향을 줬다. 현 정부가 강경하게 추진 중인 부동산 정책으로 건설투자 성장률이 상당 부문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되레 2분기(0.3%)보다 오른 1.5% 성장을 이뤄냈다.

정부 정책으로 비주거용 건물인 SOC에 추경 예산이 집중되면서 건설투자가 증가했다. 이 밖에 맑은 날씨도 건설투자 증가를 견인했다. 9월 중 영업일수가 증가하고 비 오는 날이 감소한 덕에 건설기성액이 평시 수준을 유지했다.

<사진=뉴스핌 DB>

3% 성장을 확인하기 까지 11월과 12월 성적표가 남아있다. 국내 기업들이 수출을 대거 앞당겨 진행했다는 점, 민간소비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에서 4분기 성장률이 부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분기 성장률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추경효과가 올해 성장률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4분기 성장률 역시 서프라이즈급으로 나올 수 있다. 정 국장은 “추경 집행률이 70%를 초과했고 남은 30%는 4분기 중에 집행된다”면서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배정하고, 지방정부에서 집행할 때 시차가 있기 때문에 전체 추경 집행 중 절반의 영향이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추경효과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0.1~0.2%포인트로 보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호조로 수출이 현 수준을 유지하고, 연말을 맞이한 민간소비 증가 효과 및 정부의 남은 추경카드까지 포함하면 올 한 해 3% 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3분기 성장률은 당초 1%를 넘지는 못 할 것으로 봤으나 현 흐름대로라면 올해 3% 초반 대 성장률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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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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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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