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새 은행연합회장 김태영, 임종룡 전 장관과 '특별한 인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금융지주 회장으로 1년 6개월 호흡

[뉴스핌=김연순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깜짝 내정'된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에서 40년 넘게 금융업 경력을 쌓은 '대표 농협맨'이다.

지난 2013년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마찰로 전격 사임하면서 당시 농협금융지주 회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김 전 부회장은 농협중앙회 2인자인 전무이사(부회장)로 내정됐고 농협금융지주 회장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당시 전 국무총리실 실장)이 깜짝 발탁됐다.

김태영 전 부회장은 당시 농협중앙회장과 농협금융지주 회장과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농협에서 임 전 위원장과 1년6개월 여 간 손발을 맞췄다. 당시 인연으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이경섭 NH농협은행장에게 김태영 전 부회장을 천거했고, 이 행장이 은행연합회 이사회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내정자>

김 전 부회장은 1953년 부산 출신으로 영남상고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농협에 입사한 뒤 경기본부 은행사업본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2008년 농협중앙회 금융부문인 신용부문 대표에 올라 2010년 연임에 성공한 뒤 농협이 금융지주와 경제지주로 분리한 2012년까지 근무했다. 특히 2008년 7월부터 2012년초 농협의 신경분리(은행부문인 신용사업과 유통사업인 경제사업의 분리) 전까지 농협중앙회 신용사업 대표를 맡아 농협은행을 키웠다.

김 전 부회장은 농협은행에서는 드물게 연임에 성공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후보자는 2013년 농협중앙회 부회장으로 화려하면 복귀하면서 주목받았으나 2014년 말 임기를 6개월 남짓 남기고 사임했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김 전 부회장이 오는 29일 은행연합회 사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 3년 만에 협회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김 전 부회장은 은행쪽에 많이 근무해 관련 지식에 밝고 발이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김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은행 등 금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업계는 김 전 부회장의 은행연합회장 내정에 대해 예상치 못한 깜짝 인선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사회가 열리기 전부터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 등 관료 출신 인사와 민간에선 오랜 은행 업력을 갖춘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돼왔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