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파산한 미국 태양광 제조사, '관세 인상 요구' 재주목

기사입력 : 2017년12월01일 10:41

최종수정 : 2017년12월01일 10:41

"지분 매각 검토 중.. 트럼프 행정부 관세 결정 영향 줄 수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파산한 미국 태양광 패널 부품 제조사 서니바가 지분 매각을 검토하면서, 다시 한 번 태양광 패널 수입 관세 인상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블룸버그>

1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를 인용, 서니바가 회사 장비나 사업부 전체를 인수하려 하는 몇몇 매수자와 접촉해 왔다고 보도했다.

서니바의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로 선임된 데이비드 베이커는 "아직 협의 중"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올 초 파산을 신청한 서니바는 저렴한 수입산 모듈 유입을 파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니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수입산 모듈에 피크와트(Wp)당 32센트의 관세를 붙여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피크와트(Wp)는 한 낮에 태양빛이 가장 강할 때 태양광 시스템에서 얻을 수 있는 전력을 의미한다.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ITC)는 수입산 태양광 모듈에 35%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었다. 이는 Wp당 10~11센트로 계산되며, 서니바가 요구한 32센트의 3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다. 

워싱턴 무역 및 관세 부문 변호사인 루이스 레이보위츠는 "서니바가 매각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