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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40년] 중국계 다국적 브랜드,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옥동자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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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분야 기린아 텐센트 알리바바
IT 선진금융의 프론티어 초상은행
온-오프라인 효과적 융합 트립닷컴 쑤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0일 오후 4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1978년 12월 중국공산당 11기3중전회를 기점으로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과 함께 개혁개방이 본격화한다. 체제개혁으로 사회주의 시장경제가 확립되면서 기업의 경영자주권이 확대되고, 개방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면서 외국자본과 선진기술이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4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중국은 ‘세계의 공장’을 넘어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산업분야에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중국판 다국적 기업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인터넷 공룡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금융 전자화의 선도자 초상은행, 중국의 테슬라 비야디(BYD)는 개혁개방이 배출한 대표적인 우량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체제 전환의 격변기에 새로운 기술 및 변화의 트렌드를 남먼저 포착해 과감한 혁신을 시도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8년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중국 주요 기관들이 선정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업 모델을 살펴본다.

텐센트(騰訊) <사진=둥팡IC(東方IC)>

◆ 텐센트(騰訊)  ‘일상에 침투한 텐센트 생태계’

얼마 전 시가총액 5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주목 받은 텐센트는 ‘개혁개방의 상징 도시’ 선전(深圳)에서 탄생한 중국 대표 기업이다. 중국 공신부(工信部)와 인터넷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7년 중국 100대 기업’명단에서 경쟁자 알리바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텐센트는 인터넷 기반 라이프스타일이 창출한 사업기회를 제대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용자들이 그 속에서 원스톱(one stop)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텐센트 생태계’를 조성했다.

주요 사업분야인 SNS와 게임 모두 온라인 상에서 펼쳐지는 일상과 맞닿아 있다. 중국인들은 SNS 위챗(웨이신)과 QQ를 통해 간단한 대화부터 뉴스확인, 쇼핑, 게임, QR코드 결제 등 다양한 일을 처리한다.

텐센트는 이처럼 각종 다양한 서비스를 내세워 유저들을 자사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다시 말해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를 확보한 뒤, 광고판매나 부가 서비스를 통해 이윤을 얻는 방식이다.

알리바바(阿里巴巴) <사진=둥팡IC(東方IC)>

◆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이 세운 인터넷 제국

“알리바바를 몰라도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는 알고, 타오바오를 몰라도 마윈(馬雲)은 안다”

‘대륙의 성공신화’ ’걸어 다니는 명언 제조기’ ’교사출신 창업주’로 유명한 마윈 회장은 지난 1999년 알리바바를 설립했다. 알리바바는 산하에 타오바오(淘寶)와 톈마오(天貓 티몰)를 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서, 현재 모바일결제 등 인터넷금융, 클라우드 컴퓨팅, 물류서비스까지 사업범위를 넓혔다.

알리바바는 인터넷 환경을 기업경영에 잘 접목한 사례에 해당한다. 타오바오, 티몰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간편한 온라인 쇼핑이 가능케 했다. 산하 온라인 사이트에 국내외 공급업체의 제품을 올려주는 대신 일종의 ‘장소(플랫폼) 이용료’를 받아 수익을 냈다.

업계에서는 알리바바가 개인이나 중소기업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자신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기여도가 크다고 평가한다. 알리바바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한편, 중국 및 해외업체들이 유통 루트를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초상은행(招商銀行) <사진=둥팡IC(東方IC)>

초상은행(招商銀行)  ‘금융 전자화 선두주자’

1987년 4월 설립된 초상은행은 중국 본토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은행이며, 중국 최초 주식 출자 상업은행이기도 하다. IT기술과 전통금융업의 결합을 효과적으로 실현한 것이 초상은행의 현재를 만든 사업 모델이다.

초상은행은 ‘금융 전자화’ 를 표방하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고객용 은행 직불 카드를 발급했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넷 뱅킹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듀얼커런시 카드(Dual-currency credit card) △VIP를 위한 재테크 상품 △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서비스를 ‘중국 최초’로 출시한 주인공이다.

중국 금융계 혁신의 아이콘인 초상은행은 “혁신, 선도, 고객을 위해 변화 한다”라는 신념을 줄곧 강조해왔다. IT기술을 금융업에 결합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고객 서비스 라인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다방면에서 이자소득을 얻고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트립닷컴(携程 구 ‘씨트립’) <사진=둥팡IC(東方IC)>

트립닷컴(携程 구 ‘씨트립’) '인터넷 여행사업의 시조' 

국내에 ‘저렴한 여행예약사이트’로 알려진 트립닷컴은 사실 중국 최대규모 온라인 여행사다. 2017년 11월 27일 CI개편에 착수, 종전 브랜드(기업)명인 ‘씨트립’을 ‘트립닷컴’으로 바꾸고 “Hello, World!”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창립인 량젠장(梁建章)은 지난 1999년 중국에 불기 시작한 인터넷 바람을 타고 온라인 여행사를 만들었다. 트립닷컴의 수익 모델은 ‘인터넷’과 ‘여행’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온라인 여행플랫폼. 트립닷컴 사이트 내 항공권, 숙소(호텔), 입장권 예약서비스 및 각종 여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립 당시 트립닷컴의 특징은 온라인 사이트 외 콜센터 운영을 통해 대부분의 고객 문의 접수를 처리했다는 점이다. 고객들은 이전까지만 해도 여행사에 직접 방문해 문의해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트립닷컴 사이트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트립닷컴은 중국 각지 숙박업체 및 항공사와 제휴를 맺어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중국인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국내 및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트립닷컴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트립닷컴의 사업모델은 전형적인 ‘인터넷경제+전통경제’의 결합구조를 띠고 있다. 이윤 창출방식은 기존 전통 여행사와 유사하지만, 트립닷컴은 여기에 IT 및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수익을 대폭 늘렸다는 분석이다.

쑤닝(蘇寧) 오프라인 매장 <사진=둥팡IC(東方IC)>

쑤닝(蘇寧)  양판점에서 O2O종합쇼핑몰 변신’

1990년에 설립된 쑤닝의 시작은 양판점(대형 소매점)이었다. 가전제품, 일용품, 도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쑤닝은 오프라인에 160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쑤닝은 수많은 체인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1만여개 유명 가전제품 브랜드와 제휴를 체결하며 공급라인을 확보했다. 제휴∙협력을 통해 공급라인 효율성을 높여 상호 윈윈한 것이 쑤닝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한다.

이처럼 쑤닝은 공급라인 비용 절감과 재고 비축으로 서비스 질을 제고시켰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양판점’에서 ‘O2O(온-오프라인 결합) 쇼핑몰’ 로의 성공적인 변신 역시 쑤닝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다. 쑤닝의 온라인 쇼핑몰 쑤닝이거우(蘇寧易購)는 중국 3대 전자상거래업체로 꼽힌다.

쑤닝은 2011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효과적인 융합’이라는 새로운 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국 전역에 분포한 오프라인 매장을 자사의 강점으로 활용, 각종 체험형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하편으로 이어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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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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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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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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