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KT, 평창 광케이블훼손 혐의로 고소...SKT "실무자 실수"

기사입력 : 2017년12월04일 11:12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11:12

KT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 발생...매우 유감"
SKT "실무자 오인일 뿐..지난달 KT에 사과입장도 전달해"

[뉴스핌=양태훈 기자] KT가 강원 평창 지역의 자사 광케이블을 훼손한 혐의로 SK텔레콤을 고소했다.

4일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10월 31일 SK텔레콤(사장 박정호) 및 협력사 직원 등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KT 소유의 통신시설 관로를 훼손시키고 광케이블을 연결한 혐의(업무방해 및 재물손괴죄)로, 11월 24일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SK텔레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KT는 "세계적인 축제이자 국가적인 대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KT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2018 동계올림픽을 이끌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KT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평창 대관령면 내 올림픽 통신시설을 위해 설치된 KT 관로(통신케이블 배치를 위한 기초설비) 중 국제방송센터(IBC)에서 42미터(m) 떨어진 곳의 관로 내관 3개를 톱으로 절단, 총 6킬로미터(km) 길이의 광케이블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창 대관령면 IBC센터에서 42m 떨어진 곳에 있는 맨홀 모습. <사진=KT>

해당 관로는 KT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주관방송사 OBS와 2015년 9월부터 설치한 것으로, 해당 관로에 대한 광케이블 설치를 위해서는 IOC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이에 "실무자가 중계기 설치를 위해 관로에 광케이블을 설치하다 오인한 것일 뿐"이라며 "지난달 20일 실무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KT 측에 사과입장도 전달했다"고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