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통영‧목포 도시재생 뉴딜 68곳 선정..6.7조 투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사문화‧스마트시티‧노후주거지개선' 지역 특색사업 선정
서울‧세종 투기과열지구는 제외..집값 오른 세종 금남면 최종 탈락

[뉴스핌=서영욱 기자] 경남 통영시와 전남 목포시, 경북 포항시를 포함한 전국 69개 지역이 오는 2024년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추산되는 사업비만 재정지원과 민간투자를 포함해 6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시범사업지당 50~250억원, 재정 4638억원과 주택도시기금 6801억원을 포함해 총 1조143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경남 통영시와 전남 목포시를 포함한 전국 69곳을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시범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이미 수립돼 있는 곳 중 선정했다. 이중 주민참여가 활발한 지역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서울시와 세종시 같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세종시 금남면 사업계획은 금남면 부동산 가격이 연초대비 20% 올라 최종 심사에서 제외됐다. 

선정된 사업지는 ▲경기도 9곳 ▲전북‧경북 경남 6곳 ▲인천‧전남 5곳 ▲부산‧대전‧강원‧충북 4곳 ▲대구‧광주‧울산 3곳 ▲제주 2곳 ▲세종 1곳이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사업지들이 다수 선정됐다. 우선 전남 목포시는 300여 개에 이르는 근대 건축물을 활용한 근대역사 체험길을 조성해 수익형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군은 광평역사문화 간이역을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부산 사하‧인천 부평‧세종 조치원‧경기 남양주‧경북 포항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시티형 도시재생 사업지다.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사업지에는 정부가 3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공공임대주택이나 상가를 공급하는 도시정비사업도 다수 선정됐다. 경기도 광명시는 무허가건축물 밀집 지역과 상습 침수지역에 순환개발주택과 청년주택 같은 공공임대주택 284가구를 짓기로 했다. 인천 부평구는 미군부대 반환 부지에 먹거리타운과 상인들을 위한 마을을 조성한다. 

충남 천안시는 영세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한 공영임대상가 33곳을 짓는다. 전남 순천시는 건물주와 임차인 71명이 상생협약을 체결해 공구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주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사업 시범사업지에 선정됐다. 세종시 조치원읍은 주민과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민간기업‧대학이 협약을 맺고 대중교통 중심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창업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통영은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문화‧관광‧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됐다. 지진으로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된 포항 흥해읍도 도시재생 뉴딜로 복구작업에 착수한다. 

이번에 선정된 69곳은 내년 2월 선도지역으로 지정 후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되지 않은 사업도 내년 이후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범사업 중 사업추진이 더딘 곳은 재정 지원을 중단하거나 선도지역 지정을 취소하는 불이익을 준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 중장기 계획을 담은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내년 초 수립한다. 로드맵에서는 노후 주거지 정비 방안, 혁신 거점 조성 방안, 지역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 같이 주요 정책과제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2019년도 사업지 90~100곳을 선정한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