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내년 1월 개시

기사입력 : 2017년12월15일 15:48

최종수정 : 2017년12월15일 15:48

문재인 대통령 중국방문 계기 물꼬
교역·투자 확대…무역구제 협력키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중 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이르면 내년 1월 개시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중산(钟山,Zhong Shan)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이 15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2018년 1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장관은 오찬간담회를 통해 ▲교역·투자 관계 발전 방향 ▲경제협력 강화 방안 ▲통상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운규 장관은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1차 회의를 내년 1월, 늦어도 2월중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중산 상무부장도 이에 동의하고 실무 준비작업을 조속히 시작하겠다고 답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중산(Zhong Shan)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이 15일 중국 북경호텔에서 오찬면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부>

또한 '무역구제 협력 확대 MOU'와 '한중 경제무역관계 발전 강화를 위한 협력 제고 MOU'를 체결하고 보호무역주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역구제분야 협력 확대 MOU는 2005년 체결했던 MOU를 한중 FTA 체결과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변화된 국내외 통상 환경을 반영해 가격약속 및 이행 모니터링 강화 등 그 내용을 갱신했다.

또 한중 경제무역관계 발전 강화를 위한 협력 제고 MOU를 통해 그간 침체된 한중 경제협력 관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중 경제협력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투자기업에 대한 충분한 보호를 제공하며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 ▲제3국 공동진출 ▲한중 투자협력기금 조성 등 공동 이익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백운규 장관은 또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외국인투자를 주관하는 상무부가 적극 나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산 상무부장도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지난 10월 19차 당대회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중국이 대외 개방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언급하고, 그 일환으로 내년 11월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인 상하이 수입 박람회에 산업부 장관을 초청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양측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교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공동위원회 및 이행위원회, 통상장관회담 및 산업장관회의 등 경제협력 채널을 통해 상호 호혜적 관점에서 미래지향적 한중 협력관계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지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