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정부의 첫 타깃이 된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파리바게뜨에 162억7000만원 과태료 통지 예정
한국노총 출신 김영주 장관의 불법파견 문제 해결 의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162억원의 과태료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5300여명의 제빵기사들을 불법파견해 근무시켰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관련, 본사 측에 두차례에 걸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 과태료 부과 대상은 불법파견에 따른 직접고용의무 대상자 5309명 중 현재(19일 18시)까지 직접고용거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1627명이다. 과태료 금액은 1명당 1000만원씩 총 162억7000만원이 산정됐다. 

고용부 고위관계자는 "소송전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몇 년이 걸리더라도 현 정부의 기조대로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노총 출신 김영주 장관의 첫 작품

정부가 기업을 상대로 과태료를 부과한 사례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 그만큼 현 정부들어 기업들의 불법파견 문제를 뿌리뽑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다. 

일각에서는 한국노총 출신인 김영주 고용부 장관이 근로자 인권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과태료 부과 발표도 한국노총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 1000여명을 노조원으로 가입시켰다고 밝힌 지난 12일 이후 1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이형석 기자>

정부 관계자는 "한국노총 출신인 김영주 장관이 노동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 취임 후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를 처음으로 주목한만큼 노동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1700여명이 한국노총(1000여명)과 민주노총(700여명) 등 양대노조에 가입해 활동 중에 있다.

당초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는 700여명이 가입한 민주노총 계열 화섬노조가 유일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한국노총 계열 노조가 새롭게 설립되면서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노총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설립 이후 '직접고용만이 해답은 아니다'고 주장해 직접고용을 주장하는 민주노총과 마찰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지난 18일 양측 노조 대표들이 한 카페에서 만나 직접고용으로 의견을 모았다.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설득에 총력…노조와도 대화  

정부의 강경대응에 파리바게뜨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제빵기사들의 상생회사 전환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일 파리바게뜨 본사, 협력업체, 가맹점주협의회 3자 합작법인인 '해피파트너즈' 설립을 발표하고, 제빵기사 70%가 합자회사에 고용되기를 원한다는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제빵기사 약 3500여명이 합자회사와 근로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빵기사의 불법파견 논란에 휩싸인 파리바게트 /이형석 기자 leehs@

직접고용 대신 3자 합자회사를 통한 고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 파리바게뜨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과태료 처분 이의신청 제기'이나, 법원에 별도의 '취소 소송' 제기 등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이의신청 기간동안 정부 측에 최대한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소송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리바게뜨 측은 양대 노조와의 대화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고용부 측에 따르면 양대 노조는 이날 파리바게뜨 본사에 공동간담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노조와의 대화는 언제나 열려있다"며 "공문이 도착하면 내용을 검토해본 뒤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