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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코스닥 활성화 기대에 4분기 거래 '급증'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1:34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1:34

[뉴스핌=김지완 기자] 코넥스 시장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4분기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지난해말 이후 대형주 중심의 주식시장 장세가 이어지며 코넥스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4분기 이후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의 거래회복세를 보이며 마감했다고 밝혔다.

코넥스 시장의 올해 시총은 4조9000억원으로 전년말(4조3000억원) 대비 14.0% 늘었다. 이는 올해 이전상장에 따른 4000억원의 시총감소분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24만4000주로 전년 19만9000주 대비 22.6%(4만5000주)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연중 거래부진이 지속되며 17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24억700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코스닥시장 활황 등에 힘입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33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시장 개장 이후 역대 2위에 거래대금(117억3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은 154사로 지난해 141사 대비 9.2% 늘었다. 총 29사가 코넥스 시장에 신규상장했다.

자금조달규모는 2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증가해 개장이후 연간기준 최대치 기록을 세워다. 유상증자로 1469억원을 조달했고, 주식관련사채로 587억원을 유치했다.

올해 총 7사의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했다. 이들 7사는 IP0공모 절차를 통해 총 47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 측은 "이미 이전상장이 완료된 7사외 현재 5사(패션플랫폼, 엔지켐생명과학, 링크제니시스, 아시아종묘, 오스테오닉)가 이전상장 예심심사가 승인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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